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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보성군 가볼만한 곳 : 한국차박물관 (드론 영상)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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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녹차 수도 보성.. 그곳에 한국차박물관이 있다.

한국차박물관은 세계 녹차의 중심을 꿈꾸는 주산지, 보성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실 등을 갖추었다.

1층 차문화관, 2층 차역사관, 3층 차생활관을 테마로 보고 ,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다례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차 문화의 올바른 정립과 보급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제공울 통해 한국 차의 미래를 여는 박물관, 다시 착고 싶은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통 차(茶)라고 하는 것은 차나무에서 어린 잎을 따서 덖은 것을 물로 우려낸 찻탕을 뜻한다. 엄밀히 말해서 차는 찻잎만으로 만든 차를 가리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차는 대용마실거리라고 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차는 풀과 사람과 나무가 합쳐서 생겨난 한자어로 자연속의 사람을 뜻하는 글자이며 중국 "다경"에느 ㄴ차에 대해 도(차의 쓴맛). 가(쓴차), 명(차의 싹), 설(찻잎의 향), 천(늦은 차) 등 여러 가지 차의 특성상 차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녹차는 찻탕을 보고 나눈 6대 다류에 기준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문헌에는 차나무의 찻잎 모양을 보고 연한 녹색의 참새 혓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작설"이라는 기록이 많다.

 

차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마실거리이다. 차나무의 학명은  Camelia sinensis v. sinensis 로 동백나무과 동백나무속으로 분류되는 다년생 상록수이다. 차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의 동남부와 인도의 아셈 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도 자생설이 있다. 차나무는 찻잎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중국수엽종, 중국대엽종, 인도아셈종의 3종류로 크게 구분되고 있고, 찻잎을 이용해서 만든 차를 가리키는 것으로 찻잎 이 외의 재료로 만들어진 마실거리는 차가 아닌 대용 마실거리인 것이다. 

찻잎의 가공방법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로 구별되며 또 녹차라 하더라도 찻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조선 선조때 명나라 장군, 양호는 탕과 차를 혼동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빗대어 다음과 같이 희롱했다.  "귀국에서는 인삼차를 마시옵는데 이는 탕이지 차가 아닙니다. 인삼을 마시면 열이 나서 차를 마신 것 같이 상쾌하지 않습니다. 원컨대 귀국 신하들도 차를 마시면 마음이 열리고 기운이 솟아나 백가지 일이 잘 될 것이옵니다."  또한 다산 정약용도 "차를 탕환고처럼 마시는 따위로 알아, 생강차, 귤피차, 모과차, 상지차라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라며 정통차를 오직 녹차라고 했다.

 

보성 차나무의 특징

차나무의 생육환경은 기후는 연평균 기온 13℃이상, 강유량은 연평균  1,400mm이상이어야 최적의 상품이 생산된다고 할 수 있다. 차나무는 물을 좋아하지만 배수가 잘 되야 하고 적당한 그늘과 햇볕을 좋아하는 작물이다. 특히, 추의선사가 쓴 다신전을 살펴보면 한국의 차는 햇살과 그늘이 잘 조화된 산골짜기에서 자란 잎이 가장 좋고 대숲에서 찬 이슬을 머금으며 자란 잎이 그 다음이며, 물이 잘 빠지는 자갈밭에서 자란 것이 그 다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차나무의 일생

차밭을 만드는 데에는 각 산지에 따른 재배기준이라는 것이 있지만 우선 식물이 대지의 영향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밭을 깊게 강아햐하고 유기물을 듬뿍 시비한 후 한구루의 삽목한 묘목을 10ha당 두 줄로 3,000그루를 심는다. 수확이 가능해지는 때는 묘목을 심은지 2~3년째 부터이고 5년 이후부터는 표준적인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20년째가 지나면 차나무는 장년기이지만 그 후에도 생산을 계속할 수 있다. 차나무가 수고가 높아지거나 나이가 들면 갱신처리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어 좋은 찻잎을 생산하게 된다.

 

헷차가 맛있는 까닭

곡우 무렵의 차는 봄의 기운을 담아 햇차로서의 맛과 향이 절정이다. 우리나라 기후상 곡우 전후에서 5월 중순까지의 차가 맛있는 이유는 1장2기라 해서 창끝에 여린 잎이 2장까지인 것을 따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딴 찻잎은 신선하고 부드러워 최상급의 차맛을 낸다. 기온도 오르고 성장이 계속 진행되면 1장 3기라고 해서 좀더 성장한 잎도 함께 따게 된다. 차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다. 때문에 거기에서 따서 만든 차는 인간의 몸에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찻잎은 한번 따도 또 새로 새싹이 자란다. 그 때문에 일년에 3~4회 수확이 가능하다. 4월부터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로 계속 이어진다. 단, 잎의 기온이 오르고 해 비침이 강해지는 기후가 되면 단단해진다.

 

차의 기원을 보면 인간이 차를 마신 기원은 여러 견해가 있으나 고대 중국 설화중 기원전 2700년쯤 농사의 신인 염제신농씨로부터 시작되었다. 신농씨가 온 세상의 모든 식물의 맛을 보다 독초에 의해 중독이 되었는데 어느 날 문득 찻잎을 먹고 난 다음 독이 제거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인간에게 널리 마시게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차가 들어오게 된 시기는 약1,100년 전인 삼국시대의 말기로 중국으로부터 불교문화가 도입되면서 부터로 알려진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27대 선덕여황(632~627)부터 이미 있었다고 전하고 흥덕왕 3년에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황제 문종으로부터 차의 종자를 받아와서 구례 화엄사, 쌍계사, 월출산 도갑사 등지로 점차 전파하였다고 한다.

 

 

한국차의 기원설, 자생설

전남 보성군 일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 차 자생 및 발생 중심지는 북위 30도~35도, 동경 125도~130도 선상의 보성군 보성읍의 보성강 상류지역이라고 발표했다. 

발표 근거는 다양한 변종과 차나무 발생 중심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인 바다나 감과 인접하고 있으며 기후가 온화해 안개와 수분, 온도의 조화로움으로 생물 탄생에 좋은 조건이므로 지질층 또한 외국의 발생중심지와 같다는것이다.

현존하는 최고목 및 자연마을명 : 득량면 다전마을의 바위틈에 있는 최고목 차나무는 그 희귀성 뿐만이 아니라 학계 및 연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동, 차밭등 차와 관련된 자연마을이 많이 소재하고 있다.

 

보성군의 웅점다소

신라시대에는 향·소·부곡을 설치였으며, 소는 고려시대에 설치하였는데, 이중 다소(茶所)는 차를 생산하는 지역의 현 관하에 설치하여 운영하였다는 것이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등에 전하여오고 있다. 전국 16개 다소중 보성인근지역(장흥도호부)이 13개소가 있었고, 이중 웅점다소와 갈평다소는 현재의 보성지역(웅치, 회천)이라는 학계의 주장을 볼때 2004년 현재 한국의 차 최대산지이며 한국차의 약 37%을 생산하고 있는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차의 성문과 효능 찻잎은 75~80%가 수분이고 나머지 20~25%는 고형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폴리페놀류의 카테킨, 카페인, 아미노산(테아닌), 당류.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다.

 

 

찻잎따기

남쪽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 차는 곡우(4월 20일) 전에 찻잎을 따기 시작하지만 고지대의 산이나 음지 등에서는 차의 싹이 다소 늑제 올라와 곡우 전후부터 5월, 6월 정도에 딸수 있다.

 

찻잎 선별하기

찻잎을 수확하여 2~3시간 이내에 이물질을 게거하고 큰잎, 묵은 잎, 줄기, 부스러기 등 크기와 종류별로 찻잎을 과정을 거친다.

 

찻잎 덖기, 찌기

찻잎을 덖으면 맛이 구수하고 향기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부패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한다. 가마솥의 온도가 약 250~300℃ 정도가 될 때 찻잎을 넣고 신속하게 골고루 익힌다.

 

비비기, 모양만들기

차 비비기 작업은 표면의 막을 제거하거나 상처를 내어 차의 성분이 잘 우러나올 수 있게 하고 차의 모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찻잎의 덖기와 비비기는 온도를 조절해가며  수차례 반복하다.

 

건조하기, 포장하기

차를 보관하기 쉽고 차의 맛과 향이 잘 우러나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 건조시킨다. 이렇게 건조된 찻잎을 등급별로 분류한 후에 용도에 맞게 차를 포장한다.

 

차 풍명하기

차의 품평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찻잎의 품질을 검사하고 등급을 정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다공정을 개선하고 우수한 차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차 즐기기

가공된 차는 다구를 이용해 우려낸 차를 마시는 행위뿐만 아니라, 티백이나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실생활에서 소비된다. 이러한 차 가공품은 일상다반사(밥이나 차를 마시는 것처럼 일상적인 삶)라는 말처럼 대중화된 차 문화를 이끌고 있다.

 

탕관은 찻물을 끓이는데 사용하는 다구의 총칭으로 차솥, 차주전자, 철병 등을 말한다. 탕관을 만드는 재료로 금, 은, 동, 도자기, 무쇠, 곱돌 등을 이용하며 무쇠나 구리로 된 주전자를 사용할 경우 녹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곱돌로 된 탕관의경우 열전도가 늦어 물 끓는 시간이 오래 걸리나 물이 쉽게 식지 않는 장점이 잇어 많이 이용되어 왔다.

금과 은으로 된 것도 있었으나 지나치게 사치스러워 잘 사용하지 않으며 탕관은 물 끓는 소리가 맑은 것일수록 좋다. 

오늘날에는 티포트나 알루미늄 주전자 등이 쓰이고 보온병에 끓인 물을 보관하기도 한다.

 

보성의 가을평 다소와 뇌원차에 관한 기록

현 웅치면 약산마을 일대는 고려시대 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공납했던 다소였다  갈대가 많아  "갈대들"을 한자로 표현한 "가을평"이라 불렸으나 신라 경덕왕 757년에 한화정책으로 가을평에서 노원으로 현경되었다. 

갈대밭에서 나는 "갈밭차"를 한자로를 노원차로 불렸으며 뇌를 맑게 해준다 하여 후에 뇌원차가 되었다. 이러한 뇌원차는 성종 8년(989)부터 문종 3년(1049)까지 약 60년간 제조된 고려를 대표하는 궁중 고급차로 알려져 있다.

가을평 다소에 대한 기록으로는 "세종실록 지리지"의 장흥도호부편과 신증동국여지승람 그리고 김정호의 "대동지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녹차의 수도 보성에 가면 꼭 한국차박물관에도 들려보자. 

한국차박물관은 보성 대한다원(차밭) 입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쭈욱 올라가면 한국차박물관이 나온다.

한국차박물관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오른쪽에 유리온실도 있어서 볼 수 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저의 유튜브를 방문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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