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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고흥군 가볼만한 곳 : 쑥섬(애도), 비밀의 바다정원 (드론 영상)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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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의 보물섬이라고 할 수 있는 쑥섬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나로도항 바로 앞에 있는 섬이다.

나로도항에서 전용 배를 타고 가면 된다. 승선비는 일반인이 8,000원이다.

선비 2,000+탐방비 6,000 원 포함되어 있다.

시간은 3분이면 간다.

 

 

 

 

 

 

이 배는 쑥섬만 다니는 배이다.

한척만 웅용하고 있다.

첫배는 7:30 에서 18:00 까지이다.

주의 할 점은 쑥섬에서 출항 마지막 배가 18:05 이다.

막배를 놓치면 자고 와야 한다.

 

배를 탈려고 기다리고 있다.

 

배에서 내리고 난 후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안내간판이 보인다.

탐방로 입구이다.

 

 

쑥섬 비밀의 바다정원은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이다.

쑥섬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감탄이 나온다.

 

 

탐방로를 가다보면 만나는 동백나무 터널이다.

동백나무는 난대수종 상록수로 이 길 주변으로 61그루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사랑을 이뤄주는 터널이다.

쑥섬 북쪽(우끄터리)의 동백길에는 200~300년 된 아름드리 동백나무들이 있고 이곳에는 150년 이내의 비교적 어린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동백꽃은 나무에서 한번 피고, 땅에서 또 한번 피고, 마지막으로 가슴에서 핀다고 한다.

쑥섬의 동백꽃이 땅에 내려올 때는 주로 2~3월이다.

 

 

쑥섬 난대원시림은 쑥섬 주민들이 신성시하던 곳이다.

그런 쑥섬이 마을 발전을 위해 400년 만에 개방하였다.

그래서 2017년에는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탐방로를 걷다보면 2017년 8월에 벼락맞은 팽나무가 있다.

팽나무는 보통 500년을 산다고 하는데 300년 만에 죽은 것이다. 

 

 

쑥섬 탐방로를 따라 정상부근에 가면 비밀의 바다정원이 나온다.

 

 

바다위 비밀정원의 별정원 이야기

이 정원은 400여 가지 꽃들이 4계절 피고 지는 코티지 정원으로 김상현(교사), 고채훈(약사) 부부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지역발전을 위해 가꾸고 있는 곳이다.

칡넝쿨로 뒤덮인 곳을 개간하여 꽃밭으로 만들었고 별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별정원이라 하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정원, 꽃을 키우는 사람들이 와보고 싶어하는 정원,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원을 추구하고 있다.

KBS 인간극장, "그 섬엔 비밀정원이 있다."

EBS 한국기행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방송된 곳이다.

 

 

 

비밀의 바다정원에는 꽃들이 가득하다.

꽃과 바다 나로도항을 바라보면 경치개 대박이다.

 

 

방문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쑥섬

문학정원 & 인연정원

이 정원은 섬이나 꽃 관련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팻말에 담고 쑥섬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팻말에 담아서 만들어 가는 "문학 & 인연 정원"이다.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책,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한 마디, 쑥섬을 위애 남기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세요

 

 

 

이 신기한 팽나무를 보세요

바위 한가운데에 팽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자연이 만든 석부작입니다.

 

 

쑥섬 여자산포바위는 쑥섬 여자들이 풍류를 즐기고 안녕을 염원하던 바위이다.

쑥섬에서는 경치가 좋으면서 놀거나 잠시 쉬는 것을 산포한다고 한다.  이곳은 넓고 평평한 바위로 주로 여자들이 명절이나 보름날 달밤에 음식을 싸와서 노래와 춤을 즐기기도 한다.

가정과 미래에 대한 꿈을 안녕을 기원하던 곳이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200m 저도 가면 남자산포바위가 있는데 그 곳이 쑥섬(해발83m)의 정상이다.

다소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거기에 가면 쑥섬의 훈남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섬 지방에는 다양한 형식의 남녀 짝짓기 놀이 문화가 있는데 쑥섬에서는 여자산포바위와 남자산포바위에서 놀다가 중간 정도에서 만나 애틋한 마음을 전하던 것으로 요즘 말로 하면 썸을 타던 곳이다.

 

 

 

이곳은 쑥섬 소머리 자리입니다.

쑥섬은 뒷편 바다에서 보면 소가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와우형인데요, 이곳이 가장 중요한 소머리자리입니다.

소머리답게 저 앞에는 팽나무가 뿔처럼 자리잡고 있으며 앞이 풍광도 참 좋다.

 

 

 

내려가는 길에 후박나무 그늘과 통나무 의자이야기가 있다.

이 후박나무는 칡넝쿨을 이기고 자랐습니다. 

나무도 멋잇고 그늘도 좋구요 가지 안쪽에는 우주를 담고 있습니다.

쑥섬을 자주 오시고 좋아하신 분 중 한 분이 이곳에 의자를 놓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손수 만들어 기증해주었다. 

이 그늘의 의자가 가장 빛을 발하도록 맥문동을 심었다. 늦여름이면 후박나무 그늘과 의자, 맥문동 꽃이 참 잘 어울린다. 

이렇게 쑥섬은 쑴섬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성장하고 있다.

 

 

탐방로를 거의 다 내려오면 우끄터리 쌍우물이 나온다.

이 우물은 쑥섬 북쪽 끝에 있다고 해서 우끄터리 쌍우물이라고 한다.

이 우물은 천원지방 우물인데요, "하늘은 동그랗고 땅은 네모다"는 옛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된 우물입니다.쑥섬 큰애기들이 빨래를 하거나 물을 길으면서 최신 정보를 교환하던 장소이다. 아래 우물 앞에는 빨랫돌도 남아 있다. 아래 우물에는 주변 돌담의 식물도 멋지고 특기, 여름에 누리장나무 꽃이 피면 더운 운치가 있다.

깊은 우물이니 조심하야 한다.

 

 

쑥섬의 설화가 살아있는 곳 신선대와 중빠진 굴

이 곳은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려와 절벽 아래 바다와 바람을 느끼며 바둑을 두거나 거문고를 타며 놀던 자리여서 신선대라고 불리는데 평화로운 시기에는 신선들이 여럿이 어울리며 거문고를 타며 쉬었다고 한다.

세상이 어지러운 시기에는 신선대에까지 내려오지 않고 근처의 대감바위 끝에서 잠시 머물다 올라갔다고 한다.

신선대에서 주변을 조망하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고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한다. 이 바로 앞에는 소나무 조경사업자도 부러워하는 멋진 모양의 소나무가 있고 남해안에서만 자라는 밀사초(3월 개화) 그리고 산자고(3~4월), 참나리(7월), 층꽃(9~10월)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집니다.

 

이 신선대 왼쪽 아래에는 아래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 끝에 들어간 동굴이 있는데 "중빠진 굴"이다.

옛날에 쑥섬마을에 행실이 좋아 보이지 않은 탁발승이 이곳 신선대에 왔는데 자신의 법력이 높다고 스스로 말했으나 신선들이 무시를 하면서 법력을 입증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탁발승은 자신의 법력을 입증하기 위해 20m 정도로 움푹 파인 계속을 날아서 뛰어넘겠다고 했습니다. 한참을 참선을 하고 불경 외기를 한 후 자신있게 뛰었으나 법력이 약해서 그람 아래로 추락하면서 동굴에 빠졌는데 그때부터 이 동굴 이름을 "중빠진 굴"이라고 하였습니다.

중빠진 굴은 썰물 때는 굴이 드러나며 밀물 때는 반쯤 잠기는데 동굴이 길거나 깊지 않아 작은 배가 진입하기는 어렵다.

한국전쟁때에는 여기에 피신해서 산 사람 2명이 있었다고 한다.

 

 

 

쑥섬 정상에는 이렇게 잘 꾸며진 바다정원이 있다.

 

쑥섬 오른쪽 끝에는 태양광 무인등대가 있다. 별칭은 성화등대이면 쑥섬의 일몰 명소이다.

이 등대는 2000년 전반기에 만들어졌으며 거문도와 완도 등지를 다니는 배들에게 매우 중요한 등대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근대식 등대는 1903년 6월 1일에 인천 팔미도 등대가 최초입니다. 등대 가운데 방파제 등대는 선박이 항구로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항로표지(측방표지) 시설입니다. 특히, 방파제등대는 낮에는 등탑의 색상으로 좌현(백색)과 우현(적색)으로 밤에는 등색으로 좌현(녹광)과 우현(적광)을 표시합니다. 이럴 때 배는 등대의 좌현과 우현 가운데로 운항함으로써 안전하게 항구에 입항할 수 있게 됩니다. 등대 주변은 위험한 곳이니 쑥섬 탐방객들은 조심해야 한다.

 

 

 

쑥섬 항구이다. 

 

 

쑥섬을 한바퀴 돌아 동네로 내려오면 사랑의 돌담길과 개패랭이가 보인다

이곳은 옛 돌담이 잘 보존된 길이고 쑥섬의 젊은이들이 사랑을 키워간 길이기도 합ㄴ디ㅏ.

6월 하순부터는 쑥섬의 야생화인 개패랭이가 피어 더운 운치 있는 길이다.

마을을 따라 선착장으로 가다보면 고양이집들이 많이 있다.

집에서 키우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길고양이 집을 만들어 주었다.

 

나로도항 바로 앞에 있는 쑥섬을 400년만에 개방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쑥섬 정상에 있는 비밀의 바다정원은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호이다. 

섬은 2개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는데 오른쪽 섬이 쑥섬이다.

쑥섬은 무덤이 1도 없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약속을 했다고 한다.

혹시 횡사나 액사를 하면 초분을 만들었다가 좋은 날 받아서 섬밖으로 모시고 나간다고 한다.

 

2018년 "한국인의 밥상"을 쑥섬에서 최불암선생님께서 찍기도 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61 (나로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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