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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해남군 가볼만한 곳 : 도솔암 01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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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에 자리 잡은 도솔암

달마산 기암괴석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곳에 도솔암이 있다.

 

전국에는 수많은 ‘도솔암’이 있다. 그중 해남 도솔암은 풍광이 빼어난 암자로 손꼽힌다.

실제 도솔암에 가면 사진을 합성해 놓은 듯한 풍경에 두 눈을 의심하게 된다.

“어떻게 산 정상 절벽 위에 암자를 얹어 놓았지”라고 말이다.

도솔암은 그야말로 하늘 위에 떠 있는 암자다.

 

암자가 위험하는지 삿포대로 받춰져 있다.

 

달마산(해발 489m)이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이유는 12km의 능선을 따라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기 때문이다. 도솔암은 달마산 아래에 있는 미황사에서 능선을 따라 2시간 남짓 걸으면 닿을 수 있다. 산행이 부담된다면 자동차로 갈 수 있다. 능선 부근까지 이동한 뒤 주차장에서 800m만 걸으면 된다. 길은 평탄한 편이다. 호사스러운 산책이다. 달마산의 빼어난 절경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발을 디딜 때마다 달마산의 기암괴석 사이로 푸른 서해 바다와 녹색의 논과 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풍경에 취해 있을 즈음 두 개의 커다란 바위 틈 사이로 암자 하나가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지금의 도솔암은 최근 재건된 것이다. 정유재란(1597∼1598) 때 명량해전에서 패한 왜구들이 달마산으로 도망치다 도솔암을 불태웠다. 이후 400년 가까이 주춧돌과 기왓장만 남은 채 방치됐다. 많은 사람들이 도솔암을 복원하려 했지만 험한 지형 때문에 포기했다. 2002년 오대산 월정사의 법조 스님이 사흘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도솔암의 꿈을 꿨다고 한다. 이후 도솔암을 찾아 32일 만에 단청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1800장의 기와를 밑에서부터 옮겨온 끝에 이룬 결실이었다.

 

달마고도 능선을 타고 산행을 해도 아름다운 절경을 볼수 있다.

 

길을 따라 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주차장은 완전 협소하다. 

20대 정도나 가능할까.. 그냥 길가에 주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주차장에서 800m 걸어서 넉넉히 20~30분이면 절경을 보면서 도솔암에 갈 수 있다.

 

오전에 왔다가 안개가 너무 끼여서 사진을 못찍고 내려갔다가 미황사를 들리고 나서

오후에 또 올라와서 찍었다. 

 

 

 

 

달마산 도솔암은 통일신라말 화엄조사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천년의 기도 도량이다.

하지만 정유재란때 명량해전에서 패배한 왜구들이 해상로가 막혀 달마산으로 퇴각하던중 불태웠다고 한다.

400년동안 방치되다가 2002년 오대산 월정사에 계셨던 법조스님이 3일간 연속 선몽을 꾸고 현세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도솔암 터를 보고 32일 만에 단청까지 마쳤다고 한다.

현재 볼수 있는 것은 2002년 6월 16일 법당 성식을 하었다.

그리고 2006년 10월 바로 밑에 있는 삼성각을 건립하였다.

한번쯤은 꼭 가보셔도 좋아요

 

 

주소 : 전남 해남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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