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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가볼만한 곳 :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2023 단오 민속체험행사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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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23.6.24.토

시간 : 오전 10:00~12:00

장소 :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초가마당 일원

문의 : 061-462-2752

내용 : 2023 단오 민속체험행사 - 창포 머리감기, 기념사진 찍기, 전통두부 만들기

 

전통 두부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아이들, 어른들은 줄을 서서 체험을 기다리고 있다.

 

 

창포 머리감기를 직접 체험으로 머리를 창푸 삶은 물로  감고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이다. 

편하게 방문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다. 

 

전나남도 농업박물관 안내도이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내 왼쪽에 초가집이 있다. 

이곳 초가마당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볏짚이나 밀짚 갈대 같은 것으로 이엉을 엮어 지붕을 이은 집을 "초가", 초려, 초옥 이라고 한다. 

초기는 우리나라 옛 농촌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생활과 의식을 지배해온 전통가옥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초반 정부에 의해 추진된 농촌주택개량사업 으로 인해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부엌, 방, 헛간 등 에칸으로 이뤄진 이 초가삼간은 2001년 2~3월에 농업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옛 방식대로 지은 것이다.

김운선(목포시 옥암동), 김재근(영암군 학산면), 홍 선(해남군 화원면)씨 등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것이다.

 

체험행사는 10시터지만 나는 지인의 도움으로 일찍와서 살펴 봤다. 

돌멧돌과 두부틀이 있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이다. 

여러가지 머리모양과 가채들이 있었고 한복, 악세사리 등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창포와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을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창포 삶은 물색은 약간 짙은 갈색이었다.

 

3시간 정도 불린 메주콩을 종이컵에 준비해서 체험자에게 나눠준다. 

멧돌 가운데 구멍에 넣고 물을 살짝 넣어 준다음 손잡이(어처구니)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중에 씻을때 윗멧돌을 들었더니 홈이 파졌는데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야 콩이 갈아지게 돼 있었다.`

 

멧돌을 돌리며 날콩이 갈아지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요즘은 믹서기에 직접 가는데 익숙해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과 체험이 될 것이다.

 

콩물을 삶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미리 끓여서 준비해 왔다. 

이번 단오민속 체험행사는 미리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콩물 양을 맞춰서 준비했는데 꽤나 많은 양이었다.

준비해온 콩물에 간수(소금물)를 붓고 소금으로 간을 보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간수를 붓고 있다.

콩물에 간수를 부으면 콩단백질이 응고돼서 덩어리가 돼는데 간수를 붓고 나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간수를 많이 넣으면  두부가 딱딱해지고 두부물이 노랗게 된다

간수를 적게 넣으면 두부가 부드럽고 두부물이 하얗게 된다.

 

창포를 삶은 물은 미리 준비해서 큰 장독에 담겨있다.

대야에 옮겨 붓고 체험자들은 머리를 감고 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는 창포의 잎과 뿌리를 우려낸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윤기가 난다고 하여 단오날에 했하던 세시풍석이다.

창포는 양기가 세어 귀신이 범접하지 못한다고 한다.

 

응고된 콩단백질이 응고돼면 종이컵에 직접 먹을 수도 있다.

간간한 국물 맛과 따뜻한 순두부를 먹을수 있다.

 

 

콩물에 간수를 넣고 응고되는 동안 멧돌돌리기 체험은 계속된다.

 

응고된 콩단백질을 무명천을 깐 틀에 적당히붓고 있다.

 

다음은 멧돌을 얹어서 눌러준다. 그러면 물이 빠지면서 굳어진다.

 

콩물을 두부틀에 붓고 무명천을 덮는다.

 

다음은 나무뚜껑을 덮는다.

 

다음은 멧돌을 얹어서 물기를 빼고 굳게 한다.

 

 

 

아이들은 굳어진 두부를 만지며 촉감을 느껴본다.

 

4등분을 할 수 있는 틀을 대고 칼로 자른다.

 

두부틀에 천을 깔고 응고된 순두부를 붓고 멧돌을 올려서 물기를 빼면 이렇게 우리가 먹는 두부가 만들어진다. 

두부는 따뜻하고 탱글탱글하다.

 

가로, 세로 4등분을 한다음 또 작게 썰어서 체험자들에게 시식할 수 있게 했다.

따뜻한 두부에 간장을 찍어서 먹으면 완전 맛있다. 나도 직접 먹어봤는데 맛이 완전 좋다.

 

한 틀에 16개로 잘라진 두부를 케이스에 넣은 다음 기계에 넣으면 밀봉 되어 나온다.

이 케이스는 마트에서 두부를 살 때 보는 것과 같다.

 

 

체험장 초가집 담장 근처에는 접시꽃이 피었다.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을 핀다.

 

단오민속체험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명단을 보면서 아까 포장한 두부를 받아간다.

나중에 민속박물관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체험행사는 유료이기 때문에 체험행사에 참가한 사람만 나눠준다.

 

단오날(음력 5월5일)은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실제로 2023년 단오날은 6월 22일 목요일이지만 주말에 행사를 치뤘다.

단오는 1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하며 설날, 추석, 한식과 함께 한국의 4대 명절중 하나이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다.

과거 농사를 짓던 시기에는 중요한 명절로 남자들은 씨름을 하고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했다.

그 의미나마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 박수를 보낸다. 

나는 지인의 소개로 방문해서 체험과 사진을 찍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6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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