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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진도군 가볼만한 곳 : 소전미술관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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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 이래 한국 근·현대 서예계의 대가로 추앙받는 소전 손재형(孫在馨)[1903~1981]을 기리는 미술관이다. 손재형은 중국의 서법, 일본의 서도에 대해 서예란 용어를 만든 인물로 평생 붓을 놓지 않은 서예가이자 그림에도 뛰어난 문인화가이다. 조부 손병익에게서 한학과 서예의 기초를 익혔고 안종원과 김돈희에게서 서예를 배웠다. 소전 선생의 글씨는 중국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소전체’라고 불리는 독특한 서체로 완성되었다. 서단에 김기승, 하남호, 정항섭 등 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손재형은 옛 서화 수장가로, 서화 감식에도 남다른 조예를 지녔다. 45세 때 진도중학을 설립한 교육자이며 69세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정치인이기도 하다.

 

소전미술관의 명칭은 손재형의 호인 ‘소전’에서 유래했다.

진도군은 손재형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 미술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5월 31일 소전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에 맞추어 5억 원의 비용을 들여 소전미술관을 개관했다. 유족들은 그동안 보관하고 있던 손재형의 작품들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추사 김정희 이래 서예대가인 소전 손재형 선생의 작품과 그를 위해 작업된 국내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남도문화의 새로운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손재형의 초기 작품들과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2전시실은 손재형의 그림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제3전시실에는 원숙미와 세련미가 절정에 달한 장년기 때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제4전시실은 기획전시실로 소전의 제자들인 원곡 김기승, 장전 하남호, 금봉 박행보 등 한국 서예계의 기둥으로 평가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진도는 과거에 섬이어서 유배지였고 그 후손들이 살고 있었기에 재능을 가진 이들이 많이 있다.

진도에서는 어느 마을에 가나 소리 하나쯤은 한다.

 

소전미술관은 진도의 서예가. 문인화가. 정치인인 소전 손재형 선생의 작품과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세워졌다.

진도군청 바로 오른쪽에 있기때문에 찾기는 쉽다.

 

진도에서 예술을 만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철마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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