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 껀터시(Thành phố Cần Thơ) 까이랑(Cái Răng) 수상시장 (드론 영상)

베트남어로 까이랑 (Cái Răng)은 이빨이라는 뜻이다. 설화에 따르면 개척 시대에 거대한 악어의 이빨이 이 땅에 박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설에서는 크메르어 ‘카란’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흙으로 만든 화로를 뜻한다. 안장 (An Giang)성 크메르 소수민족 사람들이 ‘카란’을 만들어 배에 싣고 오늘날의 까이랑 (Cái Răng)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하여 이러한 지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나는 후자가 더 설득력이 있다.

 

메콩 평야 지역에 가장 큰 수상 시장 중 하나인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은 20세기 초에 등장하였다. 원래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은 껀터 (Cần Thơ)강, 다우써우 (Đầu Sấu)강, 까이썬 (Cái Sơn)강, 까이랑 (Cái Răng)강이 모이는 곳에서 강둑에서 열리는 까이랑 (Cái Răng) 시장과 연계하여 열렸다. 그러나 20세기 90년대 수로 교통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은 원래 위치에서 약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풍디엔 (Phong Điền)현 쪽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은 껀터 (Cần Thơ)강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까이랑 (Cái Răng) 다리에서 약 6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수면의 면적이 꽤 넓기 때문에 시장 활동이 쾌적하게 이루어진다. 

 

 

 

이 강이 옛날에는 무역의 강이라고 불렸어요. 이 강은 껀터 (Cần Thơ)에서 까마우 (Cà Mau)까지 이어지고, 수로를 통해 락자 (Rạch Giá), 하띠엔 (Hà Tiên), 그리고 캄보디아 프놈펜까지도 갈 수 있거든요. 옛날에는 지역 주민의 수가 굉장히 적었고, 강가에 마을이라고는  까랑 (Cà Ràng)밖에 없었지요. 사람들이 이곳을 지날 때 화물, 곡식, 소금, 쌀, 채소, 과일 등을 거래하며 긴 여정을 준비했어요. 점차 이 지역이 번화해지면서 사람들이 까랑 (Cà Ràng) 마을의 이름을 따 까랑 (Cà Ràng) 수상 시장의 이름을 지었어요.

 

 

까이랑 (Cái Răng) 수상시장은 메콩 평야 지대의 식품, 농산물, 과일 전문 직판장이다. 매일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열린다. 수백 척의 배와 상인들, 그리고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물건도 다양하고 음식도 풍부하다.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 상인들은 특별하게 ‘베오’ (bẹo)라는 나무 막대기로 물건을 판다. 배 앞부분에 대나무로 만든 ‘베오’ (bẹo) 막대기가 걸리고 그 위에 판매할 물건들이 걸린다.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은 바로 배마다 ‘베오’ (bẹo) 막대기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베오’ (bẹo) 막대기 위에 농산물이나 과일 등이 걸려있습니다. ‘베오’ (bẹo)를 보면 관광객들이 그 배가 무슨 물건을 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곳 과일은 매우 다양하고 싱싱하고 맛있어요. 관광객들이 아주 좋아하고 선물로도 많이 사갑니다.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은 음식도 정말 풍부합니다. 후띠에우 (hủ tiếu)라는 특산 쌀국수를 비롯해서 커피, 음료수, 안주 거리 등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던가따이뜨 (đờn ca tài tử)라는 음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음 번에 껀터 (Cần Thơ)에 다시 오게 되면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을 꼭 다시 찾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바라 (ba lá), 남라 (năm lá), 땀반 (tam bản)이라는 전통적인 배를 타고 다녔으나 현재는 모터보트가 많으며 수상 주유소도 생겼다. 뱃사공들은 마치 예술적으로 노를 저어 수 백 척의 배들 틈을 부딪히지 않고 지나간다. 닌끼에우 (Ninh Kiều) 계류장에서 관광선이 출발한다.

여름이나 설날 때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외국인 관광잭은 주로 10월부터 설날까지 찾아와요. 설날이 지나고 한 달 가량도 사람들이 붐비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은 오전 5시예요. 시장 관람 시간은 보통 2시간 정도... 즉 오전 5시부터 7시까지죠. 때로는 사람들이 빈투이 (Bình Thủy) 옛집을 방문하는데, 수로로 가면 육로보다 좀 더 걸립니다.

 

 

까이랑 수상시장을 가는 매표소는 호치민공원 동상이 있는 바로 뒤에 있다.

배를 타고 갈 수 있고 까이랑 수상시장 바로 앞까지 육로로 이동하고 배를 탈 수 있다.

배삯은 큰배에 합승했을때 1인 100,000동이고 작은 배를 탔을때는 300,000~400,000동이다.

까이랑 수상시장을 갈때는 합승하는 큰배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표를 구입하고 오른쪽으로 100m 정도 가면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이곳에서 표를 보여주고 배를 타면 된다. 배는 여행객이 어느정도 차면 출발하는 것이다.

정해진 배는 없고 아마 순서대로 배정하는 것 같다.

 

 

우리가 탄 배는 5:20분에 출발해서 30분 동안 약 600m 를 상류로 올라간다.

작은 배는 시간이 더 걸린다. 작은 배는 40~50분 정도 걸린다. (예전에는 작은 배를 타고 간 적이 있다.)

 

 

종착지에 가면 선상 마트가 있다.

이곳에는 거의 모든 배들이 정박을 해서 15분 정도 쉬었다 간다. 

기념품과 물건들을 사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새벽 5:20분에 출발한 배는 까이랑 수상시장에 가까워지면 작은 장사배들이 다가와서 커피와 과일들을 팔려고 다가온다.

그러면 우리 배는 예의상 천천히 간다. 그리고 장사배가 장사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다.

 

 

 

우리 배는 먼저 선상식당에 데려다 정박을 했다.

선상식당에서 후띠우를 주문했다. 가격은 50,000동었다.

식당 여주인에게 언제부터 장사를 했냐고 물어봤는데 외할머니때부터 40년동안 선상식당을 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탄 배가 보이면 다가와서 주문을 받는다.

그러면 관광객을 태운 배는 속력을 줄여서 장사배가 장사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준다.

 

 

이런 배는 삶림살이가 있는 것이 강에서 살고 있는 수상집인것 같다. 

 

 

 

메콩강 하류는 풍부한 자원이 있다. 모래이다.

강 바닥에서 모래를 채취하는 빠지선과 예인선이 보인다. 이런 배들이 몇개나 보였다.

 

 

 

선상 주유소이다. 

배들은 이곳에서 주유를 하는데 번호가 있었다.

 

 

까이랑 수상시장을 구경하고 도착했다.

 

 

매표소 입구이다. 

 

영국 관광 전문지 Rough Guide는 특별한 문화 – 경제적 가치를 담은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10개 시장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까이랑 (Cái Răng) 시장은 ‘열대 지역의 화려한 색깔’을 보여주는 상선들의 모습으로 독특하게 묘사되었다. 인터넷 웹페이지 Youramazingplaces  또한 아시아 6대 수상 시장 목록에 까이랑 (Cái Răng) 수상 시장을 올렸다.  2016년3월10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까이랑 (Cái Răng) 수상시장을 국가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까이랑 수상시장 투어는 새벽 5시부터 시작을 한다. 

5~6시에는 출발해야 좋다. 

합승배를 타고 갔을때는 약 30분이 걸리며 상류로 600m 를 거슬러 올라간다.

까이랑 수상시장 투어는 2시간 ~ 2:30분 정도 걸리는 투어이다.

껀터를 방문한다면 까이랑 수상시장 투어는 꼭 추천해봅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