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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천년학 세트장 (드론영상)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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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이 낳은 이청준 소설가의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영화 "천년학"을 촬영했다.

개봉일은 2007년 4월 12일

감독 : 임권택

작곡가 : 양방언

촬영 : 정일성

각본 : 임권택

 

 

비로소 그 맞은편 산줄기가 한 마리 학으로 물이 마른 포구 위를 천천히 날아오르는 모습을 눈앞에 역력히 그려볼수 있었다.

"오라비에게 나를 찾게 하지 마시오.

전 이제 이 선학동 하늘에 떠도는 한 마리 학으로 여기 그냥 남겠다 하시오..

그게 그 여자가 내게 남긴 마지막 당부였소.

그리고 그 여진 아닌게 아니라 이 한 마리 학으로 날아 올라간 듯 그날 밤 홀연 종적을 감춰갔다."

이청준 소설  [선학동 나그네]  중에서 

 

 

한국 문학의 웅숭깊은 상징으로 표현되는 이청준의 소설은 한국영화계의 거장인 임권택 감독과의 영상 작업으로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서편제", "축제"에 이어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는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하는 천년학 (2007)이었다. 빼어난 영상미로 한국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천년학"은 이청준의 소설 현장에 세트를 짓고 주변 서정들을 담아 촬영되었다하여 한국 문학과 영상이 만난 문학과 영화의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년학 세트장은 선학동으로 가는 길 바닷가에 세워져 있다.

요즘에 길가에 많이 피어 있는 노란 꽃이 풍성하다. 

 

 

영화를 찍은 후에 세트장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놔 두었다.

이청준 작가의 소설의 무대였던 선학동에서 세트장을 만들고 영화를 찍은 것이다.

그러면 정말 소설이 현실이 되는 것 같다.

 

 

 

영화를 찍은지 26년이 지나서인지 집을 지은 널판지도 평상의 나무들도 허물어지고 있다.

영화 세트장을 홍보할려면 새로 개보수 하는것은 어떨런지...

 

 

건물은 옛날 판자집이다. 

널판지를 덧대어서 만든 목조 건물이다.

 

회진면에서 선학동으로 가는 길 왼쪽에 있으며 바로 앞은 남해 바다가 보인다.

 

 

 

이청준의 소설과 영화의 무대인 선학동에 세트장을 만들었다.

오래된 판자집이 정감있게 지어졌도 작은 화단도 있다.

나는 영화 "천년학"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해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천년학"을 상상을 해본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남 장흥군 회진면 천년학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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