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천관사 (드론 영상)

천관사는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동국여지승람에 통일신라시대 통영화상이 세웠다고 전해진다.

조계종 승보사찰 송광사의 말사이다.

관산읍에서 대덕읍 경계에 있는 천관산(723m) 북쪽 중턱에 있으며 신라 애장왕때 통영화상이 세웠다고 한다.

지금은 말사지만 예전에는 화엄사라 불리며 89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1,000여명의 승려가 모여 수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폐찰된 것을 1963년 극락보전을 다시 세우고 요사체와 종각 등을 짓고 천관사라 하였다.

 

천관사에는 현재 3층석탑, 석등, 5층석탑, 탑산사지석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관산의 절경과 함께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어 등산객과 신도들의 발길이 끊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천관산은 지제산이라고도 한다.

신라 진흥왕때 통영화상은 보현사, 탑산사, 옥룡사, 등 89암자와 함께 창건하였다.

천관보살을 모셨다 하여 사찰명을 천관사라 하였는데 천관보살은 지금 천관산의 남쪽에 있는 탑산사에 모셔져 있다.

 

장흥 천관사 오층석탑은 1986년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었다.

석탑은 "석조탑피"를 줄인 말로 불교의 상징적인 예배의 대상이다. 무덤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어 "스투파" 가 한자어로 바뀌면서 생긴 "탑파" 라는 말이 나왔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석탑의 전체 높이는 4.2m 이다. 2단으로 쌓은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오렸다. 기단 면석에는 안상(불교 무늬의 한 종류)리 새겨져 있고,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기둥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은 3단 받침 위에 놓여 있으며 경사가 급한 윗면 꼭대기에는 꽃봉오리 모양의 장식이 남아 있다. 5층 지붕돌 윗부분은 후대에 보수하여 석질이 달라 보인다. 지붕돌이 두꺼워 전체적인 느낌은 중후하다, 지붕돌이 두껍고 받침이 3단으로 줄어드는 점 등으로 미루어 통일 신라의 양식에서 벗어난 고려 시대 후기의 석탑으로 추측된다.

 

 

장흥 천관사 석등은 1986년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34호로 지정되었다.

석등은 불을 밝혀 두기 위해 돌을 다듬어 만든 유산이다. 부처님의 빛을 사방에 비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불교에서는 예불을 올리는 의식에서 뺄 수 없는 도구로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제작이 성행했다.

이 석등은 바닥 돌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8각이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 아래에는 3단으로 쌓은 받침이 있고 위에는 지붕들과 머리 장식이 있다. 받침 부분에는 아래 위 받침돌에 서로 대칭이 되도록 연꽃을 새기고 그 사이에는 기둥을 세웠다. 화서석은 불빛이 펴져 나오도록 네 곳에 창을 뚫었다.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가 시원스레 둘려있어 경쾌한 처마 선을 그린다. 꼭대기에는 얇은 받참 위로 꽃 봉우리 모양의 장식의 놓여 있다.

석등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전체 높이는 2.52m이다. 통일신라 후기(9~10)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단정하고 아담한 조각 솜씨가 돋보인다.

 

장흥 천관사 삼층석탑은 1984년에 보물 제795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탑은 전체 높이가 3.98m이다. 질 좋은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이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다. 아래 위층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다. 지붕들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고 경사가 완만하다. 네 귀퉁이를 경쾌하게 치켜 올려 세련된 느낌을 준다. 탑의 꼭대기에는 네모난 노반과 둥그런 복발을 한 돌에 새겨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좋아 단정하고 아담한 느낌을 풍긴다. 기단 가운데 기둥이 생략되고 지붕돌의 받침이 얇아지는 등 통일신라의 양식에서 벗어난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과거에 화려했던 사찰답지 않게 지금은 넓은 터에 8개 정도의 건물만 남아 있었다.

오히려 빈터가 더 많이 남아 있어서 왠지 외로운감이 있었다.

천관산은 과거에 많은 사찰과 암자들이 있었듯이 성스러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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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칠관로 127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