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베트남 자유여행 : 똔득탕 박물관 (관람 불가)(Bảo tàng Tôn Đức Thắng)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4. 9. 4.
728x90
반응형

베트남 호치민시 자유여행으로 책방거리를 보고 1988년에 설립한 똔득탕 박물관으로 향했다.

똔득탕은 베트남의 독립운동가이며 통일 이후에 첫번째 주석이다.

구글 맵에서 검색해서 일정을 잡아 출발했다.

 

 

똔득탕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오토바이택시를 타고 갈려고 하는데 

씨클로 아저씨가 나타났다.

없어진줄 알았던 씨클로였다.

자전거 앞에 인력거를 달아놓은 씨클로는 탈때 뒷쪽 자전거를 들고 올려줬다. 그래야 앞 자리에 손님이 앉을 수 있었다.

요금은 50,000동이었다. 흥정을 해서 결정했다.

 똔득탕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어서 씨클로가 천천히 잘 갔다.

 

 

 

 

똔득탕 박물관에 가는 길에 거의 다다를쯤 원형 로타리가 나오는데 원형로타리 가운데 쩐흥다오 장군의 동상이 있었다

쩐흥다오장군은 13세기 전세계를 호령하던 몽골 제국의 침입을 막아낸 베트남의 영웅이다. 

몽골은 1,2,3차 침입으로 베트남을 침입했고 수도 탕롱(하노이)도 함락됐지만 결사항전하여 쩐흥다오의 전술로 몽골군대를 물리쳤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쩐흥다오 거리가 있다

하노이 옆 하이퐁 바익당강에는 전쟁 승리 유적 공원이 있다

 

한국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은 제주도까지 몽골군대가 와서 삼별초를 토벌하였다

 

 

 

씨클로 예전에 보기만 했는데 처음으로 타봤다.

삼륜자전거에 앞쪽에 의자가 있다.

 

 

원형로타리 가운데에 쩐흥다오 장군의 동상이 있다

 

헉,... 씨클로를 타고 도착한 똔득탕 박물관은 폐관되었다. ㅠㅠ

 

똑득탕은 1888년 8월 19일 베트남 남부 안장성 롱쑤옌에서 부유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때네는 고향 서당 훈장에게 한문으로 된 중국고전, 역사, 철학들을 배웠으며 서구권 제국주의의 야만성에 교육을 받았다. 반식민주의가 된 후에 1906년 프랑스가 베트남에 최초로 설립한 직업 학교인 아시아 역학기술학교를 졸업했고 1912년 베트남 내 공장에 취직하여 파업을 주도하다가 해고되기도 했다. 

1913년 프랑스로 건너가 선박 수리공으로 취직했고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곳에서 징집되어 프랑스 해군에서 선박 수리병으로 복무하여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후, 레닌의 식민지 독립 주장 연설 등을 바탕으로 한 책을 본 후 베트남 민중이 단결하여 프랑스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상태로 독립운동가 및 민중 혁명가로 직업을 바꾼다. 1920년 12월 똔득탕은 철도노동조합 파업에 이어 호찌민도 가담한 프랑스 공산당이 성립되는 과정을 프랑스에서 겪고 곧 귀국하여 베트남 노동조합을 조직했다. 1925년 8월에서 11월까지 파업을 일으켜 중국으로 향하려는 프랑스 군함의 수리를 지연시켰으며, 그 후 1927년에는 베트남으로 돌아왔고, 사이공에서 베트남 혁명청년연합(신월혁명당)에 입당한 다음, 신월혁명당 남부 집행 위원회의 책임자직 역임, 사이공에서의 노동 운동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책임자직을 역임함과 동시에 베트남 독립운동에 힘썼다.

1928년 사이공에서 프랑스 식민 당국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1929년 7월 살인음모죄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사이공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붕따우에서 185km 떨어진 외딴 군도의 꼰다오 감옥으로 이감됐다. 이 감옥은 0.43평의 좁은 감방이 120개나 있는 시설로 베트남 독립운동가 중에서도 프랑스 측이 중범죄자로 분리한 이들을 수용하는 시설이었다. 똔득탕은 수감생활 중이던 1930년 코친차이나 공산당에 합류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탈출을 시도했으나 붙잡혀 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한 이후 출옥했다.

이후 1946년 하노이 정부의 중앙 위원회 위원직 당선되었으며, 1949년 북베트남 국회 상설회의 의장직을 역임하였다. 1951년에는 베트남 노동당 중앙위원으로 베트남민족통일전선 의장에 선출됐다. 1955년에서 1960년 북베트남민주공화국 국회 상무위원회 의장, 1960년에 국가부주석을 역임했다. 베트남 남부 출신인 똔득탕은 18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하면서 숱한 고문에도 살아남아 베트남 독립과 통일을 보고 죽었다.

 

1960년에는 베트남 민주공화국 국가부주석직에 당선,  이후 국가주석 당선 후 1976년 통일을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운 장본인이다.

호치민시에는 똔득탕의 이름을 딴 똔득탕 대학교가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렇게 중요한 인물의 박물관이 폐관되어 들어가지 못했다.

방문한 날짜는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오후2시였다 

혹시나 폐관이 아니였으면 다녀오신분 댓글 남겨주세요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5 Đ. Tôn Đức Thắng,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