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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여수시 가볼만한 곳 : 오포대 (드론 영상)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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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귀한 시절 오시(오전 12시~오후 1시)에 포를 쏘아 정오를 알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오포대이다.  오포는 포탄 없이 화약만 넣고 포를 쏘아 소리로 알리는 방식이었더
오포대를 일제강점기에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조선시대부터 존재했었다. 조선시대 포를 쏘아 정오를 알리던 방식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사이렌으로 바뀌었다.  1941년 태평양전쟁으로 전황이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 오포대가 설치되어 정오뿐만 아니라 방공훈련과 비상시에도 활용했다.

일제강점기의 오포대의 형태는 여수 오포대가 그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오포대는 고소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고소대에서 기상청으로 향하는 좁다란 골목길인 고소6길을 따라 3분정도 오르면 여수기상청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맞은편에 공터가 있고 그곳에 오포대가 붉은 벽돌로 우뚝 서 있다. 

 

 

 

오포대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원형 건물이다. 원형 건물 안에서 철재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옥탑의 사각형 건물이 있다. 옥탑 건물은 사방이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철재 계단은 부식되어 지금은 철거되고 없다. 

오포대 주변에서 오랬동안 산 사람들은 이곳을 망대라고 불렀고 고소대는 대첩비각으로 불렀다고 한다.

오포대는 망대와 이를 관리하는 부속 건물이 함께 지어졌다.오포대 사진의 앞면 삼각형 형태가 잇는데 이것이 부속 건물과 이어진 부분이다. 1980년대 초반까지 부속 건물은 여수시 민방위 사무실로 사용하였다. 이후 방치되면서 태풍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부속 건물을 철거하게 되었다.

 

 

 

붉은 벽돌로 원형모양으로 지어진 오포대는 과거에 내부에서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입구가 막아져 있고 

들어갈 수 없다.

철재 계단이 오래되어 녹슬어서 없앴다.

 

 

왼쪽에 아파트에 가려져 어렴풋이 보이는 다리가 거북선대교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가 돌산대교이며 앞에 보이는 섬이 장군도이다.

 

 

오포대 원형 건물에는 못들어가지만 따로 전방대를 만들어놨다.

그리고 여수 앞바다를 관망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과거와 현대를 볼 수 있는 비교 사진들이 타일로 그려져 있다.

 

 

 

오포대는 뒷쪽에 있고 전망대는 남쪽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오른쪽에 여수 기상청이 있다.

 

 

여수 오포대 전망대는 반원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여수의 볼거리들이 설명되어 있다.

 

 

여수 오포대는 고소동 제일 높은 언덕에 있어서 정오를 알리는 오포대로 하기에 딱이었다.

그리고 바로 밑에 있는 통제이공 수군대첩비와 타루비가 있었는데 조선시대에 조망이 좋은 이곳에 수군이 주둔했었을 것이다.

지금은 여수 오포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역사의 현장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밑에 있는 고소동은 벽화마을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여수 앞바다의 공원과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남 여수시 고소동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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