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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네팔 자유여행 : 셰르파 바끌레 마을 시골 언니집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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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 바끌레 마을에 와이프 언니가 사는데 걸어서 가면 30분이 걸린다.

같은 마을이어도 집들이 멀리 있어서 밭길을 따라 걸어가야 했다.

외딴 집이 아니고 바로 밑에도 외삼촌이 살고 있었다.

마을 자체가 집들이 띄염띄염 있다

 

 

 

언니집에 가는 길인데 돌담을 넘고 밭두렁을 걸어가야 한다.

 

 

 

언니집에 가는 길에 2월에 유채꽃이 피었다.

다른 곳은 벌써 수확을 하기도 했다.

제주도에도 지금쯤 유채꽃리 필려나. ... 

 

 

역시나 이곳에도 야채가 있는 곳은 대나무로 울타리를 쳐 놨다.

소나 염소 같은 가축들이 못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집들이 이렇게 띄엄띄엄 있다. 

 

 

언니의 둘째딸이다.

 

 

언니의 첫째 아들이다.

 

 

언니집에 가자고 하더니 언니네 밭에서 하루종일 이틀동안 유채를 수확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한 곳에 모아서 이렇게 덮어 놨다.

건조되면 털 모양이다.

 

 

언니집 밑에 있는 외삼촌 집이다.

외삼촌은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밭에서 염소와 소를 풀을 먹이고 있는데 외숙모가 부르더니 창(막걸리 종류)를 데우고 있었다.

그리고 한 그릇 주셨다.

창은 이곳 사람들이 거의 매일 물처럼 마시는 음료이다.

알콜은 막걸리보다 아주 약했다. 하지만 많이 마시면 은근히 올라온다. 

외숙모는 한국에서 왔다고 창에 계란까지 넣어 주셨다.

창은 여름에는 시원하게 먹기도 하지만 겨울에는 추우니까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밭두렁을 태워서 병충해를 죽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옛날에 논두렁을 태우고 했다.

 

 

집앞에 있는 나뭇잎은 염소와 소의 사료로 주기도 한다.

 

 

언니집에 가는 길, 초등학교 앞에는 유채꽃이 한침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갔다.

 

 

밭을 보니 꼬도(डोको)를 심었다. 밭에는 대부분 꼬도를 많이 심었고 옥수수도 심었다.

 

 

이곳은 부엌이다. 

 

 

이곳은 화장실이다.

시골에는 화장실이 야외에 있다.

한국에서도 옛날에는 화장실이 밖에 있었다.

옛말에 화장실과 거시기는 멀리 있을수록 좋다고 했다.

 

 

안집인데 바닥에서 사이를 두고 판자를 두고 집을 지었다.

여름에는 시원한데 겨울에는 춥지 않을까..

 

 

집집마다 이런 장작을 많이 준비해둔다.

땔감이 풍부해야 맘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전남 담양을 여행하다보면 이런 간판이 보였다... 장작패야 밥묵제

 

 

언니네 유채밭에서 유채를 수확하고 있다.

이틀동안 수확하고 남은 곳은 소와 염소들이 며칠째 풀을 뜯었다.

 

 

하루는 감자를 수확하는데 씨알이 잘았다.

큰감자를 들쥐들이 캐서 먹는다고 했다 

정말 경사진 면을 봤더니 쥐굴이 있어 감자를 가져간 흔적을 발견했다.

 

 

언니는 부엌에서 콩을 볶고 있었다.

고소하니 냄새가 좋다.

이 곳 아궁이는 돌로 옆과 뒤에 막고 철로 만든 화로이다.

 

 

언니는 나무에 올라가서 잔가지를 자른다.

이 나뭇잎은 소와 염소들의 사료가 된다. 

 

 

용감한 염소 새끼는 아예 나무 위에 올라가서 나뭇잎을 먹는다.내려올때는 위에서 점프를 해서 뛰어내렸다. 

환경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네팔 사람들의 지혜를 본다.

 

시골은 도시와는 달리 항상 바쁘지는 않았다.

하루종일 가축들 풀 먹이고 바람을 쐰다.

이곳은 벌써 봄바람이 불어왔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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