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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순천시 가볼만한 곳 : 백경 김무규선생의 한옥, 수오당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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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내에는 수오당 한옥이 있다.

수오당은 단소 명인 백경 김무규의 살림집으로 사랑채, 안채, 솟을대문(문간채), 별채 등 여덟 채이며 전형적인 양반 상류 주택의 배치 양식을 따르고 있다.

 

 

 

1922년 구례군 구례읍 산성리에 건축된 고백경 김무규(구례 출신의 중요무형문화재 제83호 구례향제줄풍류 예능보유자) 선생의 한옥을 2006년 이곳에 옮겨 건축한 것이다.

여기에 터를 잡은 것은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유물을 기탁한 고한창기 선생께서 생전에 한옥을 사랑했던 그 마을을 담이 이 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민족의 문화를 알리기 위함이다.

 

 

김무규 선생의 한옥의 이름은 수오당이다.

1993년 개봉한 영화 [서편제]는 판소리와 한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이다.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송화(오정해)가 눈이 먼 후 아버지 유봉(김명곤)과 함께 호젓한 산길을 걷다가 어느 퇴락한 기와집에 잠시 머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그 집의 주인이 하얀 한복을 입고 정자에 앉아 거문고를 켜고 유봉이 그 앞에서 구름을 부르는데 바로 그 장면에 나왔던 거문고 연주의 주인공이 수오당의 주인 백경 김무규 명인이다.

 

 

사당은 동쪽 높은 곳에 위치하며 조상숭배 공간으로 집안의 중심이자 만복을 기원하는 곳이다. 

근원은 주자가례에 의한 것으로 고려말 성행하지 못하고 조선시대 성리학을 근본 삼아 사당건립이 시행되었다.

 

 

기둥마다 시구를 이어서 걸었다는 뜻에서 '주련'이라 한다

좋은 글귀나 남에게 자랑할 때 내용을 붓글씨로 써서 붙이거나 그 내용을 얇은 판자에 새겨 걸기도 한다.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방으로 손님을 맞이하거나 서재의 기능을 함께 하였던 방이다.

널찍한 대청은 사랑방의 많은 손님들을 치루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누마루는 이 집을 찾던 풍류객들의 좋은 공연장이었으며 1993년 제작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ㄱ'자형 팔작 홑처마구조로 사랑대청은 전통적인 한옥의 우물마루이다.

 

 

수오당 왼쪽에는 석물공원이 있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석물공원은 불상뿐만 아니라 문인석, 무인석, 동자석, 장명등, 망주석, 석수 등과 같이 묘에 설치하는 각종 석물이 전시되어 잇다.

순 한글잡지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 한창기 선생님이 모으신 것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록 완전한 모습이 아닐지라도 한창기 선생님의 우리문화 사랑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내에 있는 백경 김무규의 한옥은 한옥을 사랑했던 한창기 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구례에 있는 본체를 옮겨놓은 것이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평촌3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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