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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해남군 가볼만한 곳 : 해월루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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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루는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있으며 조선 시대에 제주를 왕래하는 사객들이 바람을 기다리는 건물이다. 영암군에서는 사객을 뒷바라지하기 위하여 남창(南倉)과 6방을 설치하였다. 해월루는 1821~1850년 사이에 지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순조 때 개조되었다고 한다. 5칸 건물이었던 해월루는 1963년 훼철되었고, 일부 자재는 1칸의 민가 건립에 활용되었다. 2011년 건물을 철거하고 팔작지붕 민박용 기와집으로 복원하였다. 지금은 건물 1채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기에 제주도 입출항 포구는 전라남도 나주 목포[현재의 나주 영산포 인근 택촌 마을]였다가 1433년 이후 영암[현재의 해남]의 남창(南倉)으로 이동되었다. 당시 제주도를 왕래하는 사객들이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 남창 마을의 해월루였다. 해월루가 있는 남창은 다른 이름으로 달량, 고달도, 달도, 이진으로도 불리었다. 제주를 왕래하는 사객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하여 영암군에서는 남창을 짓고, 바람을 기다리는 장소로 해월루를 제공하였던 것이다

 

해월루는 1960년 무렵 5칸이었으나 건물이 허물어지자 일부 자재가 민가 건립에 재활용되었다. 2000년대 계속 폐가로 방치되다가 2011년 면단위활성화사업의 하나로 건물을 철거하고 인근 부지에 민박용 기와집으로 건립하였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주소가 틀려서 줄다리기 홍보관 근처로 알려줬다. ㅠㅠㅠ

 

마을 주민에게 물어 물어 해월루를 찾아갔다.

 

해남 남창과 완도 달도를 연결하는 다리

달도를 지나 다리 하나를 건너면 완도 본도이다.

 

초기부터 60년대 초까지 5채가 있었는데 허물어져서 현재는  1채만 남아 있어 

역사를 남기고 있다.

 

제주도를 갈려면 이곳에서 기다렸다가 배를 타고 갔던 것이다.

보통 유배를 가는 사람도 이곳에서 머나먼 제주도를 갔을 것이다.

 

해월루 앞 바닷가에는 데크가 설치돼 있어 해안을 산책할 수 있다.

 

 

해남에서 제주도(탐라도)까지 가는 길은 바람을 타고 주야로 6일이 걸렸다고 한다.

이곳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배를 타고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에 가는 곳이다.

방문 시기는 2021년 8월

 

 

주소 : 전남 해남군 북평면 한밭등길 20-1

(주소를 확인하세요. 가끔 인터넷 주소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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