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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장성군 가볼만한 곳 : 황룡강 꽃잔치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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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 가보자.

지금 봄이 막바지에 들어 꽃잔치가 열리고 있다.

장성댐을 지나 장성군 읍내를 지나는 황룡강변 양쪽에는 꽃들이 만발해 있다.

 

약 4km에 이르는 황룡강변에는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코로나에 지친 이들에게 꽃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꽃양귀비의 이름은 금영화라고 한다.

금영화는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 양귀비과 식물이며 꽃말은 "나의 희망을 받아주에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상징으로 캘리포니아 양귀비라 불린다.

태양 아래서는 활짝 피고 해가 지면 오므라드는 것이 특징이다.

금영화란 이름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꽃부리를 가진 꽃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다.

 

 

황금빛! 장성의 컬러브랜드인 엘로우시티와 정말 잘 어울리는 꽃인 듯합니다.

"나의 희망을 받아주에요"라는 금영화 꽃말처럼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희망을 받아주세요~ 라는 간절한 염원을 꽃밭에 담아 식재 하였다.

 

지금 한창 공사중인 황룡강 르네상스.

제2구간 개천 합류부에 강을 가로 지르는 인도교를 만들고 있다.

장성읍내에서 보면 하류쪽이다.

여기는 여의주를 움켜쥔 황룡의 앞발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황룡이 가지고 있는 여의주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을 이워주기 위해 여의주를 지상으로 던졌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에게 간절히 바라는 바가 있다면 이야기해 보세요. 

황룡이 당신을 위해 소원을 이뤄주는 여의주를 던져줄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제2구간에는 용을 형상화하는 인도교와 황룔강 물빛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되어 장성만의 툭색 있는 야간경관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장성군은 장성을 옆으로 흐르는 황룡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옐로우시티 장성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노란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건물에 노란색을 칠하고 새로 만드는 인도교도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황룡은 고대 중국에서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황색 빛깔의 용이다.

황룡은 중앙을 수호하는 신성한 용으로 여겨진다.

동아시아에서 황룡은 서수(상서로운 짐승)라는 상서로운 대상이기 때문에 황룡은 매우 경사스러운 짐승으로 생각되었다.

이처럼 상서로운 황룡은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으로 여겨졌다.

 

우리나라 국내에도 황룡이 새겨진 세계 주요 건물이 있다. 바로 경복궁 근정전이다.

근정전 내부 천장에는 발가락 7개가 그려진 황룡이 살고 있다. 조선이 황제의 국가가 되었음을 알리려고 고종이 정궁이자 황궁인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에다 새긴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란색이 주는 고귀함이다.

 

황룡강변 밑부분에는 노랑꽃창포가 피어 있다.

노랑꽃창포의 꽃말은 "우아한 심정, 당신을 믿는다"입니다.

꽃말처럼 노랑꽃창포는 5월달 우리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우아한 모습으로 개화해 장관을 연출합니다.

 

5월 황룡강의 노란 물결을 일궈내기 위해 장성군 4-H 본부 동문회. 장성군 4-H 연합회에서 직접 조성한 구간입니다.

 

 

 

이처럼 상서롭고 용중의 용인 황룡이라는 이름의 강이 장성군을 지나간다.

장성군은 이제 황룡의 비상을 남기고 있다.

황룡강변 약4km 에 이르는 곳을 공원으로 꾸며 장성군민과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꽃을 선사하고 있다.

 

가을에는 노란 해바라기꽃이 강변에 심어져서 노랗게 물든다.

평소에도 황룡강변 산책로에는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산책하는 쉼터이다.

또 강을 가로지르는 돌징검다리를 만들어 친환경적인 다리를 만들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으로 가득한 전남 장성군 황룡강으로 가보자.

 

 

주소 : 전남 장성군 장성읍 가산리 461-1 (황룡강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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