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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진도군 가볼만한 곳 : 팽목항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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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세월호는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역객선이다.

4월 18일 세월호는 오나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 수습자를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침몰 사고 생존자는 172명중 절반 이상은 해양경찰보다 약 40분 늦게 도착한 어선 등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한다.

 

그후 세월호는 바다에 계속 있다가 2017년 3월 10일 제18대 대통령 박근혜가 탁핵되고 12일 후인 2017년 3월 22일부터 인양을 시작했다. 인양된 세월호는 이곳 팽목항에 임시로 보관되고 있었다.

 

목포 신항만에 지금도 보관중인 세월호

 

세월호를 인천 가까운곳에 가져 갈려고 했는데 많은 곳에서 반대하여 결국에는 목포 신항으로 오게 되었다.

왜냐하면 세월호가 자기네 지역으로 오면 상권이 죽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즐거운 일은 아니다.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도시 분위기가 다운된다는 이유에서 이다. 그리고는 육지에 가장 가까운곳 목포에 가게 되었다.

당시 서해안 고속도로가 끝나고 목포 북항에 들어서는 길에서는 노란 리본이 걸려서 그날의 슬픔을 기억하고 있었다.

 

매년 4월만 되면 노란 리본이 도로 옆에 걸리곤 했다. 

세월호의 기억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진도 팽목항은 제주-진도 여객선 항로개설과 국제항 개발사업으로 인해 팽목항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관(옛 분향소)등 관련 시설 철거를 추진하고 나서 유족단체와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

 

그날의 기억을 잊지않기 위해 방파제 등대로 가는 길에는 많은 이들이 소원과 노란 리본이 아직도 걸려 있다. 

팽목항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온 국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수습했던 역사적인 현장이자 상징적 장소이다.

하늘나라 우체통... 세월호 침몰로 하늘에 간 이들에게 편지를 부친다.

 

이곳에 있는 추모물들은 나중에 국민해양안전관 추모시설에 보존될 예정이다.

 

팽목항 제주-진도 여객선 항로 개설을 앞두고 팽목기억관(세월호 기억관)이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은 팽목항 인근에 추모시설과 기억공간이 들어서는 만큼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관을 중복해서 필요는 없다고 봤다. 팽목항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는 국민해양안전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진은 목포 신항만 부두에 보관중인 세월호이다.

일반인은 이곳에 출입금지이다. 멀리서는 바라볼 수 있다.

 

세월호 사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암초충돌설, 구조결함설, 구조변경설, 변침설, 항로변경설, 내부폭발설, 과적 및 션체결함설, 느슨한 결박설 등이다.

 

빨리 세월호 사건이 해결되고 세월호가 안전교육장의 산실로 남기를 바란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길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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