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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진도군 가볼만한 곳 : 첨찰산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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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운림산방 뒤에 첨찰산이 있다.

첨철산은 "걷고 싶은 전남 숲길"에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산책하기에 좋다.

첨찰산 난대숲길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함께 쌍계사, 운림산방, 소치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부해 2021년에 선정됐다.

첨찰산은 쌍계사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입구에서 3km 정도여서 천천히 걸어도 1시간 반이면 족히 갈 수 있다.

첨철산 난대숲길은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쌍계사 입구에서 왼쪽길을 따라 가면 상록수림이 나오고 계속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쌍계사 입구에서 3km 정도이다

 

첨찰산 상록수림은 사람의 간섭이 비교적 적어 원시림 성격을 띠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안정적인 천이단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서 중요성을 지니는 곳이다. 

신라시대 창건된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끼고 있어 문화성, 역사성을 동시에 띠고 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 지역이 개벌되었다가 주민들의 남다른 숲 보존의지로 지금의 상록수림으로 복원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상록수림은 쌍계사 옆을 흐르고 있는 개천의 양쪽을 덮고 있다. 이곳은 약621.351㎡ 넓이로 동백나무, 후박나무,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모새나무, 참식나무, 차나무, 자금우, 광나무, 붉가시나무, 메밀잣밤나무 등의 상록성 잎이 넓은 나무들과 졸참나무, 자귀나무, 느릅나무, 말오줌째나무, 쥐똥나무, 실거리나무, 조록싸리, 소사나무, 갈매나무, 윤노리나무, 굴피나무, 예덕나무 등의 낙엽성 넓은 잎나무들이 섞이어 숲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다시 상록성 덩굴식물인 마삭줄, 멀꿀, 모람 종이 엉키어 있다. 특히 이 곳 의신면 일대의 상록수림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학술연구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상록수림이 있는 곳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의 섬들과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바닷가가 대부분을 차지하나 점차 파괴되어 가고 있다.

 

뭔가 지을려고 나무를 쌓아 놨다.

기존에 뭔가 있었던 장소인데 복원하는 듯 하다.

 

첨찰산 정상에 다다르면 가파른 계단이 설치돼있다.

 

첨찰산 정상은 해발 485.5m 이다.

이곳은 과거에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던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남해 다도해가 바라다 보인다.

 

첨찰산 봉수대는 첨찰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봉화산"이라고도 불렸다. 이 봉수는 자연적인 바위산 위에 원형의 연대를 쌓아 만들어졌다. 연대는 대체로 30*20cm크기의 자연석으로  "난층쌓기" 방식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규모는 남북길이 약 9m, 동서길이 8.5m 둘레 30.3m 정도로 일부 원형이 남아 있어 향토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첨찰산 쌍계사 입구이다.

 

주변 시야가 탁트인 곳이라 봉수대가 잘 마련돼 있고 좋다.

남쪽으로 300m 가면 기상대도 나온다. 그리고 기상대를 돌아 내려가면 진도아리랑 기념비도 나온다.

진도의 몇 안되는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이다.

산행은 2021년 11월에 다녀왔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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