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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진도군 가볼만한 곳 : 진도향교, 단군성전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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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향교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진도향교는 조선 세종 20년(1438)에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읍성 동측에 세웠는데 그후 몇 차례 위치를 옮겼으며 현종 8년(1667) 현재의 위치에 정착하였다.

 

진도 향교와 입구 제일 왼쪽에 들어가는 계단이 있는데 들어가면 단군성전이 함께 있다.

 

대부분 향교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다. 홍살문은 능, 원, 묘, 궁전, 관아 등의 정면에 세우던 붉은 칠을 한 문이다. 홍살문은 "붉은 화살 문"이라는 뜻으로 홍전문, 홍문 이라고도 한다.  홍살문을 설치한 지역이 신성한 곳이거나 격식이나 예절을 갖추는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한 표지로 세우던 문이다. 붉은 색으로 칠하는 이유는 동짓날 팥과 같이 붉은 색이 양기를 띄어 귀신과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을 담고 있고 윗부분을 화살로 장식한 것은 잡귀를 화살로 쏘아 없애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홍살=붉은 화살

 

건물로는 향교 뒤편의 제향 공간에 대성전과 동무, 서무 등의 사당이 있고, 앞족의 교육 공간에는 유생들의 교육 장소였던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 서재 등의 건물이 있다. 

임진왜란 때에 왜병이 진도에 처들어오자, 당시 향교의 전교였던 김희남이 성현의 위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서 명륜당 기둥에 "세상에 어찌 공자의 도가 없을 수 있겠는가?" 라고 써 붙여 놓았다. 그 뒤 왜병들이 향교에 침입하여 불을 지르려다 이 글을 보고 경탄하며 그 옆에 "이 나라에도 충성스러운 인물이 있구나!" 라고 써 붙인 다음 스스로 후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성현 25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해마다 봄과 가을에 이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향교 내외에는 역대 전교와 유공 인사의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이다.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다.

 

진도향교 바로 왼쪽에는 국조 단군상과 단군성전이 있다.

통일기원 단군상 건립취지를 보자.

서기전 2,333년 단군왕검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건국이념으로 하여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개국하였습니다. 국조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정신은 대한민군 교육기본법 제2조 교육이념으로 계승되었습니다. 오늘날 물질 만능과 인간성 상실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홍익정신에 담긴 인성 회복, 인간존중, 생명존중의 사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이 행복한, 진정한 복지국가가 되고 한민족이 평화통일을 이루고 지구촌의 평화에 기여하는 정신문화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홍익인간 정신이 이 시대에 되살아나야 합니다.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양심과 인성을 회복한 홍익인간이 글로벌 리더로서 많이 양성되기를 바라며 단군상을 건립합니다.

 

진도향교 입구 왼쪽 아래에는 삼강비가 있다.

강헌계와 이보다 11년 앞선 1907년 4월 27일 발족한 삼강계는 서로 유사한 성격과 이름을 가진 2개의 진도의 대표적인 계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진도군지 편저자 곽충로에 의하면 향교 앞 현 삼강비를 유중에서 세운 것으로 보아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진도향교와 담을 맞대고 왼쪽에 단군상과 단군성전이 있다.

 

각 지역마다 거의 군단위 이상 정도에 향교가 있었다.

특이한 것은 단군성전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다. 

향교의 구조는 거의 비슷하나 가끔 다른 곳도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향교길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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