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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강진군 가볼만한 곳 : 마량항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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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만호성터가 남아있는 미항 마량항은 앞에는 까막섬이 있어 물고기와 새의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왼쪽에는 고금도로 갈 수 있는 고금대교가 있어서 볼거리도 제공하고 고금도를 쉽게 갈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개발되어 천연기념물인 마량항 앞 까막섬은 상록수림이 있어 미항으로 불린다.

"마량"은 "말을 건너 주는 다리"란 뜻의 지명으로 7세기 무렵 제주를 오가던 관문으로서 조공을 목적으로 제주에서 실어 온 말들은 중간 방목하던 목마장이 있었던 곳이다.

 

마량항은 조선초기 태종조 1417년 마두진이 설치되어 만호절제도위가 관장하였고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겪을 당시 거북선 1척이 상시 대기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낮보다 밤의 정취가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무공해 특산품과 청정지역의 신선한회와 어패류를 신선하고 품질 좋고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마량토요음악회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금대교 연륙교이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마량~고금도를  40여분 가야 했는데 건너가야 했는데 지금은 차를 타고 5분이면 충분하다

1999년 2월 12일 ~ 2007년 6월 30일까지 8년 4개월이 소요된 다리이다.

개통식은 29일 가졌다.

 

마량항의 유래를 보자

조선시대에 국가에 바쳐지던 제주말이 한양으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해상관문으로 육지에 도착한 말들은 마량에서 육지 적응 기간을 보냈다. 현대에는 말을 매개로 하여 제주도와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량은 말이 잠시 머물렀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이곳 마량 인근에는 말과 관련된 지명들이 많이 있다.

말이 잠자던 곳이라 하여 숙마마을, 신마마을, 원마마을이 현존하고 있으며 말이 잠시 머물렀다고 해서 마량이라고 불리고 있다.

 

제주의 상징물인 돌하르방.

제주에서 말이 들어왔다는 것을 상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 마량토요음악회가 열린다.

나도 이곳에서 색소폰연주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쉬고 있다.

 

하늘에서 보는 고금대교는 더 아름답다.

 

해상공원을 만들어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마량토요음악회가 열리는 중방파제 입구이다.

 

지금도 한창 해안 접안시설을 공사하고 있었다.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군 강진만 끝자락에 위치한 마량항은 고려시대 때는 강진만 일대에서 만든 고려 청자를 개경(개성)까지 실어 나르던 500km 나 되는 뱃길의 시작점이었다.

제주는 말을 기르던 곳이었고 그 말이 마량항을 통해 적응 기간을 거친후 한양(서울)으로 올라갔던 것이다.

 

평범한 일상이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이다.

강진에 가면 꼭 미항 마량에 가서 추억을 남기자.

 

 

주소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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