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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강진군 가볼만한 곳 : 무위사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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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무위사가 있다.

무위라는 단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

월출산 자락에 몇개의 사찰이 있는데 강진쪽에 있는 사찰이다.

 

무위사사적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39년(617) 원효대사에 의해 관음사로 창건되었다고 하나 정확한 근거는 없다. 다만 신라시대부터 무위갑사란 이름으로 불려 왔던 사실은 경내에 현존하고 있는 선각대사편광탑비명에 의해 알려지고 있다.

 

보수공사에서 보존 후벽의 벽화 명문에 "십이 병신삼월초길 화성" 이란 기록이 판독됨으로써 성화 12년(1476)보다 앞서는 건물일 것으로 막연하게 추정해왔다.

그러나 1983년 옥개부 이상을 해체 보수할 때 중앙간 종도리 장혀에서 "선덕오년"이란 묵서명이 발견됨으로써 이 건물이 세종 12년(1430)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건물 내부에는 전혀 기둥이 없는 널찍한 공간을 이뤘고 내부 벽에는 여러 보살 및 천인상을 그린 벽화가 있는데 당대 인물화가인 오도자의 신필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무위사는 고려초에는 선종 사찰로 유명하였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수륙사로서 유명하였다.

죽은 영혼을 달래주는 수륙재를 행하였던 사찰이었던 만큼 중심 건물은 극락세계를 관장하는 아미타여래를 모신 극락보전이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현재 무위사에 남아 있는 건물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국보 제13호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불교 건축물 중에서도 초기 형태에 속한다. 눈여겨 볼 것은 맞배지붕과 주포심 양식으로 지어진 극락보전의 단아하면서도 소박한 건축미이다. 특히 극락보전 측면의 기둥과 보가 만나 이루는 공간 분할의 절제된 아름다움도 놓쳐서는 안될 감상 포인트이다.

 

경내 뒷편에 있는 대적광전은 신축하고 있었다.

 

 

소원성취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어놨다.

 

 

무위사 극락보전 내부에는 총31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1955년 벽화 보존을 위해 아미타여래삼존벽화(국보 제313호)와 벽의관음도 (보물1314호)를 제외한 29점을 해체하여 벽화보존각에서 보관하여 오다다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아미타여래삼존벽화는 성종 7년(1476)에 그려진 것으로 조선시대 벽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며 조선 초기 불교 미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무위사 삼층석탑이다.

 

무위사 선각대사탑비 (보물 제507호)는 905년 (신라 효광왕) 이후 이곳 무위사에서 머무르면서 사찰을 중건한 선각대사 형미(864~917)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비문은 신라 고려시대의 문신 최언위(868~944)가 지었으며 비가 세워진 시기는 964년 (정종1년)이다.

 

보통 사찰의 넓이에 비해 조금 넓은 편이다. 

무위사는 보물이 많은 곳인 만큼 볼거리도 많다.

무위사 주변 월출산 자락에는 함께 보면 좋은 백운동원림, 설록다원, 이한영생가, 월남사지터. 등이 있다.

무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처럼 세상의 시름을 잊고 무위사에서 평온을 찾아보자

 

 

주소 : 전남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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