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총림 옴천사(구 만연사)는 국가지정 전통사찰 제92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신라시대 4대 고승중 한분으로 신라 말 최고의 고승으로 존경받던 도선국사(827~898)께서 호남지방에 영암 도갑사, 광양 백계산 옥룡사, 광양 운암사를 창건하였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도선국사께서는 강진군 옴천 지역에 목암사를 창건하였다.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경에 소자 혜선 스님이 현재 옴천사 자리가 옛 목암사터라는 구전을 근거로 이곳에 만연암이란 암자를 창건하였다. 혜선스님이 입적한 후 옴천사 회주 청암스님이 이곳 지명을 따라 옴천사로 개칭하여 선가의 대표적인 총임으로 수 많은 승려, 율사를 배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옴천사 석조여래좌상 및 연꽃문양이 뚜렸한 청자다기 등 소량의 유물은 지금도 현 옴천사 회주 청연스님이 서재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특히 대법당 앞마당에 위치한 옴천사 삼층석탑은 고려 말 ~ 조선초기로 추정되는 석탑 부재가 옴천사 사지에서 발굴되어 현재 온전히 복원되어 있다.
옴천사 아미타불은 2005년 1월 16일 강진군의 향토문화유산 제28호로 지정되었다.
아미타 석불은 경주 기림사 불석으로 조성되엇다고 하며 최정업이 대흥사에서 수행 정진할 때 각성이 당부하기를 범해 각안이 대대로 물려온 부처라고 한다.
옴천사에 경내에 들어서면 석탑이 엄청나게 많이 쌓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입구를 지나면서부터 사찰이 끝나는 곳까지 계속 돌탑이 양쪽에 쌓여 있다.
돌탑을 보는 재미로 천천히 걸어본다.
돌탑은 전북 진안 마이산에서 봤는데 그곳과 비길만하다.
그리고 전남 장흥 탑산사에 올라가는 길에 돌탑이 많이 쌓여 있다.
돌탑도 종류가 가지가지이다.
빈틈없이 쌓은 것도 있고 돌을 세워서 석탑처럼 쌓은 것도 있다.
옴천사 경내 제일 안쪽에 있는 불상과 돌탑들이다.
옴천사가 골짜기를 따라 길게 건물들이 있고 돌탑을 보면서 걸으면 된다.
835번 지방도 입구에서 옴천사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안쪽에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옴천사는 다른 곳에서 보는 사찰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사찰을 생각한다면 이국적이기도 한다.
옴천사는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렸지만 다시 일으켜 세워 아름다운 절로 만들어졌다.
주소 : 전라남도 강진군 옴천면 개산리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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