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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강진군 가볼만한 곳 : 와보랑께 박물관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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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이름부터 전라도 사투리가 물씬 풍기는 와보랑께 박물관이다.

TV에도 방영됐고 잡지, 신문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나는 이번 방문이 처음이다.

 

그동안 수집한 생활민속품들이 3,000여 점에 달한다고 한다. 취미에서 박물관으로 업그레이드 한것이다.

이웃 주민들과 찾아온 손님들이 기증을 하기도 하고 김성우 관장님이 직접 수집한 것들이라고 한다.

 

와보랑께 박물관은 지방도 835번 바로 옆에 50m 정도 안쪽에 있다.

근처에는 강진 전라벙영성과 하멜기념관이 있어 같이 탐방하면 좋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곳에는 전라도 사투리의 글들이 팻말에 쓰여 있다.

 

원장님이 안보여서 요금을 안내고 들어갔는데 다른 방문객들과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나가면서 입장료를 냈다.

 

 

어릴적에 많이 봤던 것도 있고 처음 보는 물건들도 있었다.

농촌이 현대화에 밀려 사라져 가는 옛 추억의 물건들이다.

 

생활민속품들은 1층과 2층에서 전시하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미술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달지 말고.. 건들지 말고

보기만 하라네요.

내 집에는 검정고무신이 있어서 평소에도 고무신을 잘 신고 다닌다.

큰 신발가게에서 검정고무신을 달랬더니 한참을 찾아서 가져온 기억이 난다.

 

짚신과 미투리가 다르다

모두다 짚신으로만 알았는데 

물론 이 짚신을 신어보진 않았다.

시골에서는 어르신들이 겨울이면 짚신, 멍석, 방석, 소쿠리 등을 짚으로 만들었다.

나의 아버지도 볏짚으로 새끼를 꼬아 만들었다.

지금은 시골에서 짚풀공예라고 해서 체험을 하기도 한다

 

원장님인지 동네 아저씨인지 모를 정도로 편하게 계신다.

1층 미술 작품은 사투리로 그린 한글 그림이었다.

 

 

왼쪽 건물이 와보랑께 박물관이고 뒷쪽에는 새로 지어서 연결했다.

오른쪽 건물은 원장님께서 살고 있는 일반 가정집이다.

 

세대가 다르지만 추억의 물건들은 우리의 감정을 자극한다.

5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직접 볼 수 있는 옛 물건들이다.

구수한 남도의 사투리로 와보랑께 박물관에서 추억을 소환해보세요

약2km 정도만 가면 전라 병영성과 하멜 기념관을 볼 수 있다.

 

 

주소 : 강진군 병영면 장강로 804-6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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