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귀족호도박물관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12. 4.
728x90
반응형

귀족호도라고 아시나요?

귀족호도는 전남 장흥에서만 자라는 호도나무로 안에 내용물이 없는 대신 울퉁불퉁 각진 모양 덕분에 손 지압용으로 이용된다.

소박하지만 독측한 지역 박물관인 귀족호도박물관에는 귀족호도와 관련된 옛 문헌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분재 미술관, 자원식물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귀족호도란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부터 장흥군에서 자생하였으며 손운동, 건강용 지압 호도로써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올라 갔을 뿐만아니라 세계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귀족호도는 식용호도와 가래가 친환경적인 장흥에서 자연 교배되어 8그루가 원목으로 자라며 지금은 제2세대가 그 대를 이어가고 있다.

귀족호도는 양각이 기본이며 돌연변이로 삼각, 사각으로도 구분 되어진다. 

생육신 김시습의 저서와 이색의 목은집에서도 귀족호도와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귀족호도는 내용물이 없다.

일반 식용호도에는 뇌모양의 내용물이 있다.

 

호도로 만든 작품들이다.

 

중국에서는 호도라고 말하지 않고 핵도라고 한다.

한국의 왕가래와 특징이 같다.

 

장흥에서 신명품 육각 귀족호도가 탄생했는데 이 작품은 귀족호도 중 최고의 명품으로 장흥군의 번영을 기원하고 그 가치를 길이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흥화"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귀족호도의 기본각은 양각(2각)으로 되어 있다. 

변이종으로 삼각, 사각도 생산되나 이는 돌연변이로 정상의 호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생산된 육각 귀족호도는 100년에 한 번 탄생할까 하는 극히 드문 희귀 신명품이라고 볼 수 있어 장흥국과 귀족호도박물관의 크나큰 축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귀족호도를 잘 손질해서 이렇게 관광상품으로 판매하여 운영하고 있다.

 

손가락이 대뇌를 자극하면 건강해진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손은 외부의 되" 라고 하였다.

최근에는 유아교육에도 손가락 운동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2~3세부터 손가락 운동을 통하여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위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을 교습시키는 예가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아때 잼잼 말하면서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는데 귀족호도를 활용하면 심심하지 않고 놀수 있다.

 

300년된 귀족호도나무가 박물관 밖에 제일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귀족호도박물관은 4개의 테마 주제를 가지고 조성되어 있다.

 

제3주제 이청준 동백실을 관람한다.

소설가 이청준께서 생전 자식처럼 아끼던 동백나무 분재가 이곳에 자라고 있다.

무늬동백을 비닐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귀족호도박물관 입구 오른쪽에 제1주제 인체 치유동산이 있다.주차를 하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방문시기가 7월이어서 입구에서 들어가는 곳에 수국이 예쁘게 피었다.

 

소중한 귀족호도를 선물로 받았다.

귀족호도의 깜찍하고 귀여운 제품이다.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렇게 상자까지 준비해서 포장한다.

 

귀족호도박물관 김재원관장님(63세)이시다.

호도에 열정을 바친 분이다.

하루의 일과는 정원과 호도나무, 분재에 물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관장님은 1년에 한번씩 지역에 한우물인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2002년 사비를 들여 문을 열었다.

42세부터 20년 넘게 정성을 들였다.

많은 대화를 나누다가 점심식사도 대접받았다.

 

귀족호도박물관 야외 산책길을 따라 가면 끝쪽에 300년된 호도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귀족호도박물관 가운데 있는 건물이 전시관과 판매장이다.

앞에 비닐하우스에는 동백나무과 소나무 분재가 있다.

 

원래 본 이름은 호도이며 2003년 한글 맞춤법에 의해 지금은 호두라고 불리고 있다.

귀족호도의 어원은 지구상의 모든 열매 중에서 주름과 골이 깊어 가장 어른스럽고 귀하다 하여 귀족호도라고 한다.

번식은 내용물이 없기 때문에 파종해도 싹이 나오지 않아 접목으로 번식한다. 

식용호도+가래(추자)의 자연 육종이다.

호도(오랑케 호, 복숭아 도) 는 오랑캐라고 부르는 나라에서 들어온게 복숭아 열매를 닮았다 하여 "호도"하고 이름지었다

귀족호도로 손으로 굴릴때 에티켓이 있는데 2개를 굴릴때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방문객이  연간 4만명 정도가 방문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래본다.

 

 

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향양리 862-1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