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읍에서 보성차밭으로 가다보면 바로 앞에 고개가 있다.
이 고개가 바로 봇재이다.
봇재는 보성읍과 화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곳으로 보성의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차산업과 차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프로그램을 통해 봇재를 찾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나아가 보성의 비전을 만들고 기록하고 간직하며 전파하는 보성의 랜드마크이다.
봇재 2층에는 그린마켓이 있는데 보성차를 포함한 보성의 농특산물을 알리면서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판매하는 공간이며 "그린다향"은 보성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정직한 Tea 카페로 차와 문화, 소소한 이야기가 블랜딩되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엮어진다.
2015년 11월 20일에 개관한 봇재 보성역사문화관은 보성의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차산업과 차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보성군은 삼국시대에 마한 지역에 속했다. 보성군이란 이름은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6년(757)에 처음으로 부르게 되었다.
서편제의 비조..박유전은 서편제의 문을 열었다. 어려서 왼쪽 눈을 실명하고 소리꾼 아비지 밑에서 형이 소리 공부를 하는 동안 땔감나무를 하였지만 귀동냥으로 배운 소리가 뛰어나 정식으로 배우게 되었다. 목청이 월등히 고와 타고난 명창의 소리인 천구성으로 이름이 높았고 그의 소리를 들은 흥선대원군이 "네가 천하제일 강산이다" 며 벼슬을 내렷다고 한다. 노년에 보성군 강산리에 내려가 살면서 자기가 이룩한 서편제에 다시 동편제의 웅장하고 담대한 맛을 더하여 새로이 강산제를 만들었다.
다향의 고장 보성.
녹차하면 보성, 보성하면 녹차,..
보성군은 전국 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차를 재배하는 다향의 고장이다.
녹차의 재배조건은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기후가 맞물리고 사질양토에 강수량도 많아야 한다. 이 조건을 모두 갖춘 보성차밭이 1939년 활성산 일대에 30ha가 조성된 후 현재 전체면적 1064ha 에 이르고 있다 .(보성통계연보 2013년 기준)
보성은 녹차의 최대 생산지일뿐 아니라 녹차 본연의 맛과 향, 색이 모두 뛰어나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증하는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보성녹차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보성군은 1985년 5월부터 해마다 다향제를 열어 다신제,찻잎따기, 차만들기 등 차문화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기록으로 본 보성차의 역사를 보자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 등의 기록에 의하면 보성은 옛부터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녹차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문덕면 대원사, 벌교 장광사지 주변 등 군전역에 야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득량면 송곡리는 마을 이름이 다전으로도 불리고 있어 옛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봇재 고개 왼쪽에 보성역사문화관이 있다.
봇재 교차로이다. 걸어서 건널수 있는 육교가 원형으로 돼 있어 인상적이다.
봇재 교차로 옆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뒤에 보이는 곳은 야간 조명이 아름다운데 지금은 공사중이었다.
봇재 고개 넘어에 있는 차밭이다.
보성군에서 봇재를 넘어가도 차밭이 오른쪽에 넓게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다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율포해수욕장이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판소리성지가 나온다.
소리의 고장, 차의 고장 보성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세요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5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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