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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오스 자유여행 : 비엔티안에서 루방프라방 미니밴을 타고 7시간30분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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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 Grand Hotel 알리 그랜드 호텔에서 소개해준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간다.

택시비는 60,000낍이었다. 15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더 걸린것 같다.

8시 온도는 23도이다.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는중

 

 

미니밴을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가는중

 

 

나는 버스터미널이라고 해서 대형버스인줄 알았는데 미니밴버스였다.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빈자리가 없으면 바로 출발한다.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까지 거리는 약 400km 인데 요금은 250,000낍이었다. 요금은 싼편이다.(100,000낍이 6,500원)

캐리어 가방은 미니밴 지붕에 싣고 안으로 들어갔다. 지붕위에는 승객들 짐으로 가득했다. 짐은 떨어지지 않게 망을 쒸웠다.

16인승에 16명이 탔다. 최대 19명까지 탈수 있게 만들었다. 

 

 

 

 

 

승객으로 꽉찬 미니밴은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탔다. 

미니밴이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가는데 고속도로 통행료는 231,000낍이었다.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이제부터 힘든 시간이 시작된다. ㅠㅠ

방비엥에서 kasi (ກາສີ) 까지 가는데 과거에 포장한 도로인데 모두 파손되서 완전 비포장 도로가 되었다. 

그래서 도로 흙먼지가 엄청났다. 도로 주변 10m 양쪽은 식물과 집들, 차들이 흙먼지로 덮여 있었다.

이 곳이 제일 힘든 구간이다. 3시간을 이렇게 비포장 도로를 이동했다.

 

 

kasi (ກາສີ)에 도착해서 차는 멈추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봤다.

나는 뭘 주문할 지 몰라서 옆 테이블 손님이 카오삐약을 주문해서 먹길래 따라서 나도 카오삐약을 주문했다. 

쌀국수였는데 먹을만했다. 카오삐약은 30,000낍이었다. 생수 5,000낍을 주고 샀다. 이때 기온은 28였다.

 

 

 

라오스의 화장실은 대부분 이렇게 되어 있다. 변기에 올라서 일을 보고 물을 부어주어야 한다.

휴게소는 아닌 휴게소 화장실이다.

 

 

kasi (ກາສີ) 후게소에서 먹은 카오삐약 30,000낍

맛은 베트남 쌀국수 국물맛과 비슷하고 먹을만 했다.

 

 

휴게소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고 그냥 식당이었다. 그리고 앞을 지나가는 다리는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을 거쳐 중국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이다.

사진의 왼쪽 미니밴을 보면 차 지붕에 짐들이 묶여 있다.

 

 

휴게소 식당 모습

 

 

 

kasi (ກາສີ) 에서 좌회전 한다.

 

 

 

kasi (ກາສີ)에서 점심을 먹고 미니밴은 왼쪽길로 이동을 했다. 

거의 1시간동안 산을 넘어가는 오르막 길이었다.

라오스의 대자연을 볼 수 있는 코스였다.

비가 오면 산에서 흘러내린 자갈들이 도로를 넘쳐났다.

그래도 도로상태는 조금 나았다. 산 정상부근은 낮이어도 온도가 21도 였다.

위의 사진은 미니밴 기사가 택배를 배달할려고 차가 멈췄는데 보니까 군부대였다.

 

 

미니밴은 kasi (ກາສີ)에서 산길을 따라 Ban Pongdong (ບ້ານປົ່ງດົງ) 3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루앙프라방으로 갔다.

 

 

 

Ban Pongdong (ບ້ານປົ່ງດົງ) 3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이쪽 도로는 비교적 좋았다.

8:30분에 비엔티안에서 출발해서 오후 16:00 에 도착했다. 7시간 30분이 걸렸다.

아휴 겨우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어요.

비엔티안으로 갈때는 기차를 타고 가야겠어요 ㅠㅠ

 

이 사진은 루앙프라방  남부 버스터미널이다.

 

자유여행에서 하나씩 체험해가는 기분이다.

라오스는 한국의 70년대쯤 발전상태인것 같다.

정치가 사회주의에 가난하다보니 도로 포장도 언제가 될지 모른다.

 

 

 

 

비엔티안 남부터미널이다.  

 

 

 

루앙프라방 버스터미널

 

고속도로와 기차는 모두 중국자본으로 지어져서 고스란히 중국이 투자하고 이익금은 모두 가져간다.

아마 몇십년은 중국에서 가져갈것이다.

그래도 이런 해외자본이 안들어왔으면 라오스 자체 자본으로는 엄두도 못낼것이다.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그런 비포장 도로에서 살것이다.

한국의 50년 전을 연상시킨다.

나도 어릴적 초등학교에 다닐때 먼지길을 1시간 걸어서 학교에 다녔으니까.. 추억이 생생하다

달구지라도 지나가면 몰래 뒤에 타고 갔었다.

 

중국은 아마 이런 투자로 인해 라오스의 자본을 어쩔수 없는 착취가 이루어진다.

기차는 비엔티안에서 중국까지 이어지기때문이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은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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