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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오스 자유여행 : 비엔티안 몽족설축제 / Vientiane Hmong Festival / ສະບາຍດີປີໃຫມ່ 2024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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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은 라오스에 60여만명, 중국에 300만여명, 베트남에 150여만명, 태국에 30여만명, 미얀마 등지에 펴져 살고 있다.
그리고 미국으로 망명한 몽족도 3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라오스에 3번째로 많은 몽족이 살고 있다.
중국에서는 묘족이라고 한다.
라오스 몽족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다.
베트남 전쟁때 미국은 베트남 북부 고산 지대에 살고 있는 몽족을 공산 월맹에 맞서 싸우는 게릴라와 첩보원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라오스에 있는 몽족들도 미군을 도왔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이 패전하면서 베트남과 라오스에 살고 있는 몽족은 위기에 몰렸다.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몽족은 탄압을 받았고 옆나라로 망명을 했다.
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는 몽족 인구는 10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몽족은 그래서 억압과 핍박을 피하기 위해 산속으로 숨어 살았다.
50여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밑으로 내려와서 지낸다.
라오스에는 49개 소수 민족이 있고 언어도 다르다고 한다.
 

 
몽족은 화려한 의상을 입는다.
그리고 설명절에는 공을 주고 받는 젊은이들이 볼 수 있다.
이런 행위로 인해 젊은이들은 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리고 공을 받다가 떨어지면 벌칙을 받기도 한다.
 

 
몽족 의상을 전시하고 판매하는지 대여하는지 가게 앞에 걸려 있다.
 

 
비엔티안에 호텔을 잡고 호텔에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다.
스쿠터를 대여하는데는 하루에 120,000 낍이다. 나는 여권을 맡기고 이틀을 빌렸다.
툭툭이나 썽태우, 택시를 타고 다니면 요금이 더 든다.
첫날은 뭣도 모르고 툭톡이를 탔는데 오토바이 기름이 없다고 가다가 다른 툭툭이 지인한테 나를 넘겼다. 
2번째 툭툭이 기사는 가다가 멀다고 나를 그냥 내려주고 갔다. 헐 ~~
비엔티안에서 몽족 설축제하는 곳까지는 약 14km 정도 되었다.
나는 기다리다가 택시를 타고 갔다. 100,000낍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은 바로 스쿠터를 빌렸다. 시간 절약되고 돈도 절약이 되었다.
100,000낍은 한화로 6,400원 정도 한다
 

 

몽족설축제를 하는 곳은 비엔티안  Nong Beuak ບ້ານ ໜອງບຶກ (반농븐) 마을이다.
이곳은 해마다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행사장이 주차장, 축구경기장, 소싸움장, 주무대가 잘 되어 있었다.
사진은 행사장 입구이다.
스쿠터는 입구를 들어갈때 15,000낍을 내가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주차 영수증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갈때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한다.
 

 
입구 왼쪽에는 미스몽 아가씨들 사진이 있다.
그리고 주무대에서는 콘서트로 가수들이 와서 노래를 부른다.
 

 
입구 오른쪽에는 옛날 몽족들의 삶을 보여주는 마을 사진이 있고 날자별로 행사 일정이 보였다.
이곳 비엔티안에서는 2024.1.6 ~ 1.14 까지 9일간을 했다. 아마 5일 전야제까지 하면 10일이 된다.
 

 
입구로 들어가면 음식과 옷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행사장 오른쪽에는 팀별로 축구 게임이 날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삥 둘러 앉은 관객들은 축구 경기를 보면서 음식을 먹는다. 
축구를 "떼반"이라고 한다.
몽족설축제를 하는 곳에는 총을 어깨에 둘러맨 군인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 불상사가 일어나면 제압을 할려고 할까.....
 

 
행사장 입구에서는 전통옷을 입고 온 사람들은 인증사진을 찍고 들어간다.
 

 
행사장 왼쪽에는 소싸움을 하는 경기장이 있다.
내가 가는 날은 소까움을 하지 않았다.
 


행사장 왼쪽 제일 안쪽에는 놀이기구 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연인들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나는 아침부터 밤까지 이곳에서 몽족설을 보냈다.

 

 
주무대 뒷쪽에는 두줄로 늘어선 남녀들이 공을 주고 받는 게임을 한다.
보통은 남녀가 하는데 여자들이 많이 하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가서 공을 주고 받으면 된다.  공은 테니스 공으로 했다.
 

 
주무대에서는 가는 날은 패션쇼를 하고 있었고 노래도 부른다. 
무대 앞에 테이블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음식을 주문하고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주무대 뒷쪽에는 나이트클럽을 만들어 놔서 음식이나 술을 먹으면서 자리에서 춤을 추고 놀 수 있다.
가라오케라고 해서 손님이 노래를 하는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는다.
나는 이곳에 2틀이나 찾아서 몽족의 설명절을 보냈다.
 

 
몽족아가씨는 참하고 아름다웠다.
화려한 옷과 치장을 하고 자신을 뽐낸다. 
부끄러하면서도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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