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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여행 : 끼엔장성 (Kiên Giang) 남부지역 시골모습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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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사회주의 공화국이지만 경제는 자율에 맏기고 있다.

베트남은 북쪽에는 거대한 중국이 있어서 1천년동안 남진정책을 펼쳤다. 

그래서 베트남 중부에 있는 참파왕국을 물리치고 남부의 캄보디아 땅까지 정복했다.

남부지역은 메콩강 유역이어서 물이 풍부하고 땅이 비옥하다.

한국의 평야지대와는 비교가 안된다.

호치민 남부에는 산이 없다. 산을 볼려면 캄보디아 국경지대까지 가야 산을 볼 수 있다.

 

 

시골마을에서 얼음을 파는 아저씨가 얼음을 오토바이 짐칸에 싣고 있다.

얼음은 배를 싣고 운반하고 마을에서는 오토바이로 나른다.

 

 

베트남 남부지역은 특히 수로가 잘 되어 있다. 

그래서 논농사하기에 최적이다. 바로 옆에서 물을 대기만 하면 된다.

 

 

1월인데 벼가 이삭이 패기 시작했다. 1년에 3모작을 재배한다고 한다.

워낙 쌀이 많이 생산돼서 쌀요리가 많은것이다.

 

 

이것은 익은 바나나를 제때 못먹으로 상하는데 이때 먹고 남은 바나나를 껍질을 벗기고 눌러서 편다. 

그리고 대나무 바구니에 널고 말린다. 그럼 맛있는 간식이 된다.

 

 

얼음장사아저씨는 공장에서 이렇게 배로 얼음을 싣고 마을로 온다.

그리고 오토바이로 마을을 돌면서 배달한다.

보통 장사하는 집에 배달한다.

 

 

도심에서는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인데 남부지역은 수로가 잘 되었어서 수로를 이용해서 일을 본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동할 때, 많은 짐을 운반할 때는 배가 더 유용하게 사용된다.

 

 

 

집앞 냇가에는 보트 주차장을 만들어놨다. 

비가 오면 물이 차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서 보트 주차장에 놓는다.

 

 

앞에 보이는 것은 사각형의 그물인데 내렸다가 올리면 그물 안에 있는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평상시는 배가 지나다녀서 올려서 고정시켜 논다.

 

 

아주 큰 배들도 냇가에 있다. 이런 배들은 곡식을 나르거나 건축자재를 나를때 사용한다.

 

 

양쪽에 있는 나무숲이 우거졌는데 모두 주인이 있고 심어놓은 것이다.

이 나무는 건축자재로 사용되고 숯을 만들어 땔감으로도 사용된다.

숯을 만드는걸 봤는데 나무껍질을 벗기고 불을 붙인다음 톱밥이나 깻묵 같은 것을 덮어서 서서히 타게 만들었다.

그냥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휴대용 아궁이가 있는데 숯을 사용해서 요리를 한다.

 

 

 

한국에서는 물옥잠이 겨울에 얼어죽는데 베트남은 1년내내 물에서 자란다.

강물이 좁은 냇가에서는 배가 지나갈때 이 물옥잠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이 물옥잠은 오리들이 먹기도 하고 줄기를 잘라 말려서 식용으로도 사람이 먹는다.

 

 

집앞에 냇가에 있는 이 작은 건물이 무엇이냐..

샤워실, 화장실이다. 응가를 하면 바로 냇가로 떨어진다. 

 

 

베트남 남부는 크고 작은 수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집을 짓고 산다.

어떤데는 겨우 오토바이만 다니는 길이 있고 조금 큰 길은 거의 아스팔트길이다.

냇가 물맛을 보면 약간 소금기가 있어 짠맛이 난다. 

집 주변에 지하수를 올린 물로 샤워를 하면 그 물에서 소금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냇가는 주변 논과 물 수위가 비슷하다. 그래서 논 두렁이 없으면 잠길 수도 있다.

 

냇가 물에서 샤워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빨래도 한다.

오리들도 이 물에서 놀고 있다. 사람도 이 물에 응가를 한다. 

그렇다고 이 냇가 물때문에 병든 사람은 없다. 히안하다. 

냇가 물색이 뿌옇게 된것은 냇가 양옆흙이 뻘땅이다.   배가 지나갈 때면 출렁이면서 이 뻘흙이 씻겨가면서 물이 뿌옇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갈 수록 수로는 넓어지고 땅이 줄어든다. 그래서 부지런한 사람은 집앞 냇가에 대나무나 나무를 꽂고 흙을 매워서 땅이 물에 씻겨 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그 곳에 야자나 나무를 심는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 국경지대를 가다보면 크메르어가 쓰여진 사원들이 많이 보인다. 

과거에 캄보디아가 왕성할때 이곳이 캄보디아 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노란 꽃나무는 집집미다 거의 심어져 있다. 

꽃순이 나올무렵이면 녹색의 잎을 모두 따준다.  날씨가 춥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떨어지지 않는다.

집집미다 사다리를 놓고 나뭇잎을 따는 것을 봤다.

그럼 설날때 노란꽃을 피우며 집안이 화사해진다. 

아마 황금색을 의미해서 이 나무를 심는것 같다. 향기를 맡아보면 없다.

 

 

시골마을에서 나는 이발을 했는데 30,000 동이었다. 한화로 1,500원, 완전 가성비짱이다.

허름한 이발소는 남자 전용이었으며 의자도 오래되었다.

이발을 하고 1회용 면도로 바꾼다음 이마, 얼굴, 턱까지 수염을 잘 면도해주었다. 

다만 머리는 감아주지 않는다. 아예 머리감는 시설이 없다. 그냥 솔로 털어주고 만다.

 

 

 

이것은 야외화장실이다.  시골에는 아직도 이런 화장실을 이용한다. 

물웅덩이가 있고 이곳에 응가를 한다. 이 물속에는 맛있는 물고기를 기르고 있다.

노천이고 지붕이 없어 비가 올때면 비를 맞든지 우산을 가지고 간다. 

 

 

 

베트남은 민간신앙이 존재한다. 집집마다 집앞에 이런 단을 세워 놓고 매일 저녁때면 향을 피우면서 기도를 했다.

모두 하는 것은 아닌데 집앞에 이런 단은 꼭있다.

가게를 하는 사람은 가게 앞에 돈신을 모셔둔다.

그리고 집집마다 조상신을 믿고 있다. 그리고 동남아여서 그런지 바탕에는 불교의 기본적인 것이 있다

 

 

집앞까지 수로가 되있어서 설겆이도 하고 빨래를 한다. 

 

 

논두렁 한켠에 원두막이 있다. 

간단한 농기구를 보관하기도 하고 쉬기도 한다.

 

베트남 사람은 낮에 잠자기 일쑤이다. 

새벽에 일찍 논에 가서 농약을 하고 낮에는 잠을 잤다. 그리고 오후 늦게 농약을 했다.

12월 ~2월 까지는 결혼시즌인가보다. 

여행을 하면서 돌아보면 하루에 1 ~ 2번 정도는 결혼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1월 한낮의 온도는 34도까지 올라간다. 

새벽에는 17~18도여서 선선하다.

 

남부여행을 하는데 가끔 음악소리가 들리면 결혼식인가 하고 보면  지인들끼리 모여서 노래를 하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핸드폰을 연결해서 베트남 술을 마시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노래를 한다. 

시골에서는 이런 광경을 자주 본다.  베트남 술은 알코올이 45도라고 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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