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파족 바끌레(बाकले)마을에서 셰르파족 에꾸와(एकुवा)마을로 갔다.
가는 길은 임도가 있기는 한데 거리가 멀고 작년 우기때 길이 많이 유실됐다
그래서 우리는 산길, 지름길로 걸어서 갔다.
산행을 하는 기분이다.
시간을 쟀는데 가는데만 2시간이 걸렸다.
지름길은 산길로 난 길이었다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러지기 때문에 긴장하고 걸어가야 한다.
에꾸와(एकुवा)마을에 다다를때쯤에 길이 없어졌다.
급경사인 강이 작년 우기때 산사태로 길이 유실됐다.
마을 사람들이 만든 임시길로 다니고 있었다.
에꾸와(एकुवा)마을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곳도 셰르파족들이 살고 있다.
네팔에는 100여개가 넘는 소수민족이 있는데 소수민족은 대부분 같은 민족끼리 결혼하고 지낸다.
바끌레(बाकले)마을에서 에꾸와(एकुवा)마을로 가는데 멀리 보이는 높은 산과 구름이 보인다.
구름속 마을이다.
이곳에서 3일만 걸어가면 중국 국경인 티벳이 나온다.
셰르파 사람들은 산속에 살기 때문에 숲을 개간해서 밭은 만들어 밭농사를 짓는다
밭농사는 농사종류가 한정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 집들은 띄엄띄엄 떨어져서 살고 있다.
본인이 밭이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이다.
산길을 걷다보면 밤(꺼두스 कटुस)이 보이는데 엄지손톱만큼 작다.
껍질을 까서 먹으면 알이 두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스누 सिसनु 라는 가시달린 새순이 있는데 데쳐서 나물로 요리를 해먹는다
시스누는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에꾸와 마을로 가는 길은 계곡과 산길을 따라 걸어가야 했다.
작년 우기때 피해를 입은 곳은 도로가 아예 없어졌다.
무너진 계곡 사이로 물만 흐르고 있었다.
에꾸와 마을에 도착했는데 마을 공동수도에서 물을 긷고 있었다.
물이 충분치 않아서 기다리기도 했다.
셰르파족들은 티벳에서 넘어온 사람들이어서 티벳불교를 믿는다
그래서 셰르파 마을마다 이런 돌무덤이 있다.
에구와 마을은 역시 산골마을이다.
경사진 곳을 일구고 살아서 길이 경사졌다.
어느 집에 들어갔는데 아궁이에서 창(술종류)을 끓여서 내주었다.
창은 막걸리와 비숫한데 알콜성분은 훨씬 적다. 그래서 추울때는 데워서 먹었다.
그래도 많이 마시면 취기가 올라온다.
찌뜨라(대나무발)로 만든 집과 부엌이 보인다.
이곳 셰르파 사람들의 전통 집이다.
찌뜨라는 대나무를 가로, 세로로 엮어서 긴 발을 만든다. 그런다음 지붕에 얹고 벽에 두른다.
여름에는 시원해도 겨울에는 정말 춥다
그래서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자고 이불을 덮는다.
셰르파족들은 숲을 개간해서 밭을 만드는데 나무를 자르고 불을 붙여서 잡목을 없앤다.
그리고 계단식 밭을 만들어 곡식을 심었다.
한국에서도 화전민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불을 지른 흔적들이 보였다.
바끌레마을에서 에꾸와 마을로 가는길 전망좋은 곳에 작은 돌탑이 있었는데
죽은자를 기리를 돌탑이라고 했다.
산 중턱에도 작은 마을이 있는데
산길, 임도가 보인다. 우리는 지름길로 가고 있다.
건너편 산에도 조금만 평지가 있으면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고 있다.
밤에 소변을 보러 나오면 작은 불빛이 보이기도 했다.
에꾸와 마을에 거의 다다를때쯤에 사원이 보였는데 티벳불교 사원이었다.
내부는 문이 닫혀 있어서 볼 수 없었다.
임도는 산사태로 많이 유실됐는데 간신이 사람은 지나갈 수 있었다.
이곳은 길이 있던 곳인데 작년 우기때 계곡이 산사태로 길이 없어졌다.
돌무더기만 보였다. 계곡이어서 맑은 물만 흐르고 있다.
바위들 사이로 난 길로 걸어갔다.
마을 사람들이 임시로 만든 길이다.
경사진 산사태는 마을사람들을 더 고립시켰다.
급경사여서 자칫 미끄러졌다가는 아찔하다.
셰르파족들은 티벳불교를 믿어서 마을마다 이런 돌무더기가 보인다.
사원이라고 하는데 그냥 돌탑이다. 그리고 돌에는 티벳어가 쓰여 있다.
셰르파족들은 500년 전에 티벳에서 이곳으로 이주 하였다고 한다.
가축들의 출입을 막은 울타리 안에는 노란 유채꽃이 보인다.
유채기름은 요리할때 매일 사용하는 기름이다.
길가에 야외화장실을 짓고 있다.
네팔은 집과 화장실이 떨어져 있다.
마을 사람 여럿이 도와주고 있다.
기본틀은 나무로 만들지만 주변 돌과 바위를 가져와서 벽을 쌓아서 만든다.
셰르파족 에꾸와마을은 높은 산을 둘러싸고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경사가 밋밋한 곳을 개간해서 마을을 형성하고 산다.
바끌레 마을보다 더 깊은 산골인데 사람들이 더 많이 살았다.
에꾸와 마을에서 행사를 마치고 바끌레 마을로 돌아오는 길은 왔던 길과 같았다.
왕복 4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셰르파사람들은 산길이어도 빨라서 따라가지를 못한다.
산길도 위험하고 해서 천천히 걸어가야만 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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