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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국화벽화마을 / 안현돋음볕 벽화마을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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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돋음볕마을은 2006년 녹색 체험 마을로 선정되면서 자연 체험, 농사 체험, 생활 문화 체험, 놀이 체험을 마련하여 인적이 드문 농촌 마을을 활성화시키고자 조성되었다.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안현마을에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가 미당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를 모티브로 그린 벽화이다.


미당 서정주[1915~2000]와 그의 시를 기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마을 뒷산에 국화꽃을 심고, 2006년 10월 ‘100억송이국화축제’를 개막하여 3년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였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것을 고민한 끝에 2007년 11월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6개월 만에 완성하였다.

 

안현돋음볕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산나물 채취를 비롯해 복분자 따기, 오디 따기,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 밤 줍기 등의 수확 체험 프로그램과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를 이용해 손칼국수 만들기, 송편 만들기, 와인 만들기 등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메주, 된장, 청국장, 고추장 담그기와 같은 장 담그기 체험도 인기가 있으며, 이 밖에 새끼 꼬기와 짚신 만들기 체험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으로 투호놀이, 자치기, 널뛰기, 줄다리기 체험이 있으며, 만들기 체험으로 대나무물총, 새총, 연등 만들기 체험이 있다.

2008년 9월에는 SBS ‘패밀리가 떴다’의 촬영지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져 유명 관광지로 급부상하였다. 마을 사이로 난 담벼락에는 국화 그림과 함께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가 써 있고, 마을 주민들의 얼굴도 함께 그려져 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선운산 도립공원의 주봉인 소요산과 고창의 젖줄인 주진천[인천강], 서해의 생태 보고인 갯벌 습지가 인접하여 있고, 마을 주변에는 미당 생가와 미당시문학관, 인촌 선생 생가와 소요사 등이 있다.

「안현 돋음볕마을 벽화」는 마을 재생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낡고 침체된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서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지은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소재를 활용해 공공 미술로 접근하였다. 주변에 미당 서정주의 생가와 미당시문학관이 있고, 마을에서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것에 주목하여 벽화를 미당의 시 「국화 옆에서」와 관련되도록 국화와 미당의 시로 꾸몄으며, 마을 아주머니들의 얼굴도 그려 넣었다. 마을 아주머니들의 얼굴은 「국화 옆에서」에 나오는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안현마을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에 있는 인구 72명의 자그마한 시골 마을이다. 미당 서정주 마을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 미당과 그의 시를 기리고자 마을 뒷산에 국화를 심고 ‘100억 송이 국화축제’를 열어 2006년 농림부가 선정한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었다. 새마을운동 때 얹은 슬레이트 지붕이 낡아 비가 새고 담도 오래되어 허물어지자,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컨설팅을 맡은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와 마을 주민들이 회의를 거듭한 끝에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소재로 하여 마을 전체를 국화와 벽화로 단장하기로 결정하였다.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에서 디자인부터 채색까지 맡아 7개월 만에 완성하고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이란 뜻을 담은 ‘안현 돋음볕마을’이란 예쁜 이름도 새로 지어 붙였다. 이 작업으로 길이 1㎞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을 벽화가 탄생하였고, 5년 이상 그대로 보존되는 도료로 그린 벽화는 지역 명물이 되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지방도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화꽃으로 마을을 단장하여 국화꽃마을로도 불린다. 안현마을에서 150m 떨어진 진마마을에는 서정주의 생가와 미당시문학관이 있다.

 

도시와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공 건축과 공공 미술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을 보여 주는 한 예이다.

공공 건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문화적 재화로서 건축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공 미술을 통한 마을 재생과 경제 활성화 또한 세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선보이고 있는 사업이다. 공공 미술을 통해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사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안현마을의 성공은 행정 개입 없이 업체와 주민이 사업을 추진했고, 아주 작은 계획과 시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집약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마을 공공 미술 소재를 철저히 마을 현장에서 찾은 점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벽화마을은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게 보통인데 안현돋음볕마을은 지붕에도 국화가 그려져 있다.

 

고창의 상징인 고인돌도 벽화로 그려져 있다.

 

한참 찾는 이들이 많았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게 멈춘 상태이다. 

그냥 마을의 국화벽화를 보며 걸으며 감상하면 된다. 

마을은 자그마하지만 마을 골목골목 벽화가 그려져 있어 잘 둘러봐야 한다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안현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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