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근촌 백관수의 생가이며
전라북도 기념물 제90호이다.
근촌 백관수 선생은 고종26년(1889) 1월28일 성내면 덕산리에서 태어나 여섯살때 부터 거유인 간재 전우의 문하에서 한문을 익히고, 열여섯 되던 해에 러일 전쟁이 일어나 망국의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었다. 1917년 봄 비록 만학의 길이기는 하였으나 일본으로 건너가 명치대학 법과에 입학한 후 그곳에서 독립운동 대책위원으로 뽑혀 역사적인"2.8선언"으로 일본경찰에 연행되어 1년동안의 옥고를 치루었으며, 이 선언은 바로 3.1운동을 촉진 시킴으로 독립운동의 선구자였던 것이다. 1920년 3월 출옥한 그는 귀국해서 기독교 청년회와 관련하는 한편, 언론계에 투신하여 이상재와 더불어 조선일보의 이사와 영업,편집 등을 맡아 4년간 근무하였다. 그가 주동한 2.8선언의 전모를 알고 있는 이승만은 독립운동을 함께 할 것을 간청하였으나 거절하고 귀국하였던 것이다.
1937년 5월 동아일보사 제7대 사장에 취임하였으며 1947년 대주대표자대회를 거쳐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의원에 향리인 고창에서 당선되어 초대 법사위원장을 지내다 6·25로 자택에서 공산당에 납북되었다. 당시 나이 62세였으며 그의생사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본것중에서 좋은것만 전해야 되는데...
독립운동의 선구자로 인정하면서 생가는 초가지붕인데 언제 새로했는지 볏짚이 썩어 흘러내리고 있다.
전체적인 지붕이 낡고 썩었다. 담벼락에도 허물어졌는지 비닐로 임시방편으로 해 놨다.
안타까운 일이다.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듯한데 관리인은 누구인지...ㅉㅉㅉ
백관수 고택을 보고 왼쪽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덕산사가 있다.
이곳은 항일 독립투사 갑운 백인수선생과 근촌 백관수션생의 독립정신과 구국 혼을 추모하고자 수원백씨 문중에서 1949년에 사우를 건립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설향을 못하다가 1964년에 유림들이 사우를 보수하여 향사하고 1989년에 백관수. 백정기 선생을 추배하였으며 2003년 5월 30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성내면 도덕길 58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상하농원 (76) | 2021.11.17 |
---|---|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상원사 (74) | 2021.11.16 |
전남 함평군 가볼만한 곳 : 국향대전 2021 (70) | 2021.11.14 |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동호해수욕장 (40) | 2021.11.13 |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동학혁명기포지 (26) | 2021.1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