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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해남군 가볼만한 곳 :우수영문화마을. 갈두항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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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마을은 조선시대 전라우도 수순의 본영으로 서해와 남해 바다를 지켜온 성지였다. 또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일본군을 대파한 명량대첩의 현장이기도 하다. 우수영마을은 조선시대 구국의 성지로서 자부심이 대단하였고, 마을은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관공서와 학교 등이 이전하면서 크게 쇠퇴하였고 작은 어촌마을로 전락하였다.

우수영 주민들과 문내면사무소는 침체된 우수영마을의 명성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5 마을 미술 프로젝트’에 응모하였다. 2015년 3월 최종 선정되었고, 4월부터 12월까지 “소~울(SOUL, 笑鬱)”이라는 이름으로 총 5억 5000만 원이 투입되었다. 여기서 ‘소~울’이란 영문으로 정신, 혼을 의미하며, 또 다른 뜻으로는 미소의 소(笑)[웃음]와 울돌목의 ‘울’을 합성하여 ‘울돌목의 미소’라 할 수 있다.

 

2015 마을 미술 프로젝트의 주 사업 대상지는 우수영 옛 성터 중 동문에서 남문까지였다. 작가 및 작품 공모를 통해 예술품들을 설치하였다. 마을을 역사의 길, 삶의 길, 추억의 길, 끝이자 시작의 길 등 4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벽화 15점, 조형물 2점, 폐가를 활용한 자료관, 카페, 생활사박물관, 오일장 퍼포먼스 등 총 16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또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 미술수업을 운영하여 8주간 200여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7월 한 달 간 해남우수영여객선터미널에 전시하였다. 2015년에 이어 2016 마을 미술 프로젝트에 연속 선정되었고, 사업 대상지를 우수영 옛 성터의 남문에서 서문까지로 확장하고, 우수영 주민들의 삶을 현대적인 공공미술로 꾸몄다. 2017년에는 아름다운맵에서 주관하는 ‘우수영문화마을-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수탁하여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계속하였다.

해남군과 문내면, 그리고 우수영 주민들의 노력으로 우수영문화마을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마을로 거듭났다. 그 결과 2016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동체우수사례발표 한마당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되었다. 2017년 7월 4일 ‘우수영문화마을-공공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을 열고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였다. 우수영문화마을은 우수영문화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기획 코디네이터를 모집하여 간사로 활동하도록 하였다. 또한 마을 주민을 마을해설사로 교육하여 관광객에게 마을을 해설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과거에 동헌이 있던 터

 

문화마을 답게 벽화가 동네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수영에서 제주가는 배도 있다.

 

울돌목 거북선배

 

법정스님 생가터가 이곳에 있었다. 

간판 밑에 오늘만 공짜란다. ㅎㅎ

내일이면 또 오늘만 공짜.

 

역사가 있는 벽화

문화마을을 가다보면  방죽샘 우물터도 있다.

언덕위에 망해루도 있다.

 

 

 

이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역사가 살아있는 우수영문화마을은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마을을 걸어서 역사를 몸소 느껴보자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산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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