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가볼만한 곳 : 순천만 습지 (순천만 생태공원)

순천에 가면 꼭 가볼만한 곳이 있다.

순천만은 전남 순천시지역에 있는 만으로 여수시, 고흥군의 여자만에 포함된다.

순천시 지역의 만으로 여자만에 발달한 대표적 연안습지이다.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조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루러져 다양한 해안생태경관을 보려주는 경승지입니다.

2008년 순천만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되었다.

 

순천만은 원형에 가까운 만으로 그 크기는 남북직경 약 30km, 동서 22km이다.

주요 지형은 갯벌, 염생습지, 구하도, 자연제방, 하천지형등을 들 수 있다.

순천만의 안과 입구에는 많은 작은 섬들이 있으며 동천하구의 동쪽 해안 지역은 해식애를 이루고 있고, 서쪽 해안 일대는 뻘질 간석지로 나타나는데 현재는 방조제를 만들어 간척하였다. 순천만의 토양은 표토는 암회갈색의 사양토가 기층에는 뻘질의 점토성분이 많아 배수가 불량한 편이라 홍수 등 재해대책에 어려움이 있다

순천만에는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다와 인접한 갯벌 주변에 약 5.4km2에 달하는 갈대밭이 있는데 한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이루는 동시에 잘 보전된 갈대 군락이다.

잘 보전된 갈대 군락은 새들에게 은신처, 먹이를 제공하여 철새들이 많이 찾아온다.

국제보호종인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와 같은 조류 외에도 저어새, 황새, 혹부리오리, 민물도요 등이 서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는 논병아리, 해오라기, 황로, 노랑부리백로, 쇠백로, 중백로, 왜가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고방오리, 흰쭉지, 댕기흰쭉지 등 시베리아~중국~한국을 경유하는 종 14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 되었다.

 

현재 순천만 주변의 하천의 직강화로 인해 유속이 빨라져 퇴적물들이 빨리 퇴적하여 갯벌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갯벌로 갈대의 군락이 확대되고 있다. 또, 복잡한 해안선은 약 58.7km에 이르며 간석지가 발달하고 흩어져 있는 섬들 주변은 어업발전에 입지조건이 좋다. 연안에는 조기, 멸치, 장어, 문어, 전어 등의 어업이 성하며, 김, 꼬막, 굴 양식도 행하여진다. 하지만 순천만의 구하도 주변에 축사가 들어서고 오폐수의 유입으로 부영양화 현상을 보이고 있고,

구하도의 물이 항상 고여 있어 오염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구하도가 자연적으로 퇴적되어 하천의 깊이가 얕아지게 되면서 구하도가 매립되어 농경지와 도로로 변하면서 사라지고 있다.

 

 

탐방할 수 있는 순천만 습지를 볼 수 있는 전체적인 모습이다.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대한민국 사진작가가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로 선정되는 등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2007년 7월에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 사업으로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2004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순천만은 생물학적 가치가 크고 해안생태경관이 수려하여 2008년 6월에 명승 제41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2009년 9월 16일 국제기구로부터 유치를 확정하였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하여 순천만 일원에는 수목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저류지 등이 조성되었다.

스카이쿠브는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쪽에서 탈수 있는데 순천만 습지 위에 있는 순천문학관 앞에서 유턴해서 돌아간다.

 

흑두루미를 형상화한 꾸루꾸미이다.

순천만 습지 입구에 있다.

 

순천만 습지 매표 후 들어가는 입구이다.

 

순천만은 대한민국 제1호 람사르 연안습지이다.

또 순천만 습지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은 1971년 설립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색을 목적으로 하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 지역을 말한다.

 

순천시 전역은 2018년 7월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순천만, 동천하구습지보호지역, 조계산 도립공원르로 구성괸 핵샘구역 9,368ha, 핵심구역을 둘러싼 산림저지대, 농경지, 하천 등으로 구성괸 완충지역 20,985ha, 핵심 및 완충지역을 제외한 도심을 포함한 공간으로 구성된 협력구역 63,487ha 으로 총 면적 93,840ha 이다.

 

 

순천만 자연생태관이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은 자연의 허파역할을 한다.

 

순천만 용줄다리기

매년 정월 대보름에 순천만 인근권역(도사동, 해룡면 등) 주민들이 그 해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의 단결력을 높이기 위해 행했던 민속놀이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어 암줄과 수줄로 만든 용줄에 머리를 연결하여 서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천만 갈대숲. 생태체험선을 탈 수 있는데 썰물때 물이 빠지면 못뜨기도 한다.

 

순천만 습지 앞에 보이는 작은 산 능선을 따라 가면 용산전망대가 있는데 2.3km 정도 이며 순천만 습지 끝에서 약40분정도 걸린다.

 

바닷물이 썰물이어서 물이 많이 빠졌다.

 

산에는 억새, 바다에는 갈대.

작년에 자란 갈대를 벤곳만 새싹이 새로 났고 베지 않은 곳은 갈색의 갈대가 아직 남아 있다.

 

갈대숲을 자세히 보면 게들이 구멍을 파고 들락거린다.

갈대와 게가 공생을 한다.

게는 갈대숲에서 숨을 수 있고 갈대는 게 덕분에 숨을 쉴 수 있다.

 

순천만 습지 탐방로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왼쪽으로 나오는 길이다.

왜냐하면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며 우측통행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갈대숲에 배모형을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순천만 습지 입구에서 들어가는 곳이며 입.출구가 따로 있다. 

 

순천만 습지 하류이다.

 

탐방로를 따라 순천만 습지를 돌며 갈대를 보고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순천만 습지를 잘 관리하여 후대에 잘 물려주어야 하겠다.

푸른 곳은 작년에 자란 갈대를 자른 곳이며 갈색인 곳은 작년에 자란 갈대를 그대로 놔둔 곳이다.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