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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순천시 가볼만한 곳 : 순천 문학관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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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학관은 순천 출신 문학인 정채봉, 김승옥 작가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순천시민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가는 방법은 순천만습지 주차장에서 걸어서 15분정도이며 1.4km 정도 거리이다.

2번째는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쿠브를 타고 문학관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2분정도 가면 도착한다.

이곳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이 2가지 방법으로만 갈 수 있다.

 

순천문학관 전체 모습을 보자

 

순천만 습지에서 순환버스(유료)를 타고 가면 순천만 역에서 유턴해서 돌아간다.

이곳에서 내리고 순천문학관을 둘러보고나서 다음 차를 타고 가면 된다.

물론 걸어서도 갈 수 있다.

 

순천문학관 모습인데 만든지 얼말 안됐는지 건물들이 모두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

순천문학관에는 정채봉관, 김승옥관, 다목적관, 관리실, 휴게실 등이 있다.

정채봉관, 김승옥관에서는 작가의 저서, 소장도서, 영상자료 등을 보고 다목적관에서는 전시된 사진을 감상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문학관 앞으로 조성된 갈대밭 오솔길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이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정채봉관이다.

 

순천에서 태어난 동화 작가 정채봉의 삶과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정채봉 문학관에서는 "오세암", "물에서 나온 새" 등을 통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어낸 작가의 작품 세계와 순수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정채봉은 1946년 순천에서 태어나 1973년 동아일보에 "동화꽃 다발"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이후 "월간 샘터" 편집부 기자를 거쳐 주간을 역임했고 공연윤리 위원회 심의위원, 계간 "문학아카데미" 편집위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방정환 이후 침체되었던 한국의 아동문학을 부흥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한 작가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에는 "동화 물에서 나온 새" 등이 있다. 창작활동을 계속하다가 2001년 타계했다.

 

마당에는 윷놀이 판과 멍석이 있다.

 

김승옥 문학관은 순천만의 안개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무진기행"의 저자 김승옥의 작품 세계가 담긴 공간이다.

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고 1945년 귀국하여 순천에서  성장했다.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고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2년 단편 "생명연습"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환상수첩"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한 김승옥은 문학사적 의의가 높은 대표작 "무진기행"을 통해 소설의 구성 원리면에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서울의 달빛 0장" 등을 간헐적으로 발표하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터지자 절필상태에 들어갔다. 그후 2004년 "내가 만난 하나님"을 발표하고 2012년 등단 50주년을 맞이했다.

순천문학관 오른쪽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출발한 쿠브 정거장이 있다.

 

순천문학관은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크게 개척한 "오세암"의 작가 정채봉과 대표작 "무진기행"을 발표하면서 탁월한 감수성을 인정받은 김승옥 작가의 육필원고, 저서, 생활 유품 및 관련 자료 등을 패널, 각종 모형 및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하고 있다.

순천문학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쉼터에 500여 권의 소장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2019년 현재 김승옥 작가가 집필실로 이용하고 있으며 예약할 경우 작가의 팬 사인회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2013년부터 김승옥문학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고, 전국대학생무진기행백일장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 외에 윷놀이, 굴렁쇠, 제기차기 등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교량동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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