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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영광군 가볼만한 곳 : 제2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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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산 관광지 일원에서 제22회 불갑산 불갑산 축제가 열리고 있다.

나는 이곳이 멀지 않아서 매년 가고 있는데 상사화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행사장마다 사람이 많이 가기때문에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집에서 5시에 일어나서 바로 출발했다.

6시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탐방을 시작한다.

사진 작가들이 모음에서 왔는지 벌써 와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론으로 상사화꽃밭을 찍어본다.

상사화 군락지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드론이 딱이다.

 

입구에서 부터 안쪽에 있는 불갑사까지 붉게 핀 상사화가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늗다.

어떤 곳은 사진을 찍을려고 기다리기도 한다.

 

불갑사 관광지 입구에서 걸으면서 불갑사까지 가면된다.

주변이 온통 상사화로 가득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작품이 나온다.

 

행사장 입구인데 안쪽에는 일반차량은 들어가지 못한다.

입구에 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다. 도로는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오는 일방통행로로 바뀐다.

 

행사장에서 조금 들어가면 왼쪽에 고목 2그루가 있다.

수령이 671년된 당산나무가 2그루가 있다.삼정자라고도 한다.

삼정자는 고려만 각진국사께서 만년에(1352~1355) 불갑사에 머무실때 불법승 삼보를 외호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지는 느티나무 3그루를 마을 수호나무로 가꾸어 왔다.

가장 큰 당산나무에 사람이 들어가 숨을 정도로 홈이 있었는데 아들을 낳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기도한다. 나무속이 타들어가 약해진 상태에서 1995년 비바람과 번개로 몸통이 부러져서 파내고 2그루를 심어 현재는 4그루가 자라고 있다.

인연, 사랑의 꽃 상사화와 오랜세월 함께한 당산나무에 마을 사람들이 축제때 연줄을 감고 자기의 소원과 그리워하는 사람을 소망팻말에 적어 바라는 바를 이루도록 기원하고 있다.

새해와 겨울ㅇ르 보낸 소망팻말과 연줄은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며 태워서 마을의 안녕과 개개인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행사장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불갑사 일주문이 나온다.

 

과거에는 이 불갑산에 호랑이가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없지만 호랑이 동상과 호랑이굴을 만들어 그때의 일을 상기시키고 있다.

 

더 안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영광산림박물관이 있고 주변에는 공원처럼 꾸며졌다.

 

상사화는 꽃무릇. 석산으로도 불린다. 옛날 가난한 백성들의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꽃무릇 알뿌리에 함유된 녹말을 걸러내 죽을 끓여 먹었는데 알뿌리에 독소가 있어 이를 가라앉히려면 꽤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를 참지 못하고 그냥 죽을 쑤어 먹으면 배탈로 곤욕을 치렀기 때문에 "자발스런 귀신은 무릇 죽도 못 얻어 먹는다"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불갑사 관광단지 내에는 탑원도 있다.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히바히사원의 주탑원을 본떠서 조성한 탑원으로 마라난타존자의 출생지인 간다라 사원 양식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공간들은 가운데 중앙탑을 바라보며 승려가 수행하던 작은 굴이다. 이곳에는 작은 공간에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안쪽에는 불갑사가 있어 볼 수 있다.

불갑사는 인도 간다라 지방 출신의 고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법을 전하기 위해 서기 384년(침류왕 원년) 중국 동진에서 배를 타고 영광군 법성포로 들어와 근처 모악산(불갑산) 자락에 처음 지은 절이다.

 

불갑사 오른쪽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가 있는데 큰 붕어들이 살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행운의 황금붕어를 봤다.

 

 

사진 작가들은 나보다 저 일찍와서 사진을 찍고 있다.

단체로 왔는지 사진가 들이 많이 와서 사진을 찍고 모델을 모시고 작품사진도 찍고 있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 상사화속으로 분류되는 종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상사화 종류는 7종으로 상사화, 석산, 꽃무릇, 백양꽃,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가 있다.

불갑산에는 8월 중순에 상사화와 붉노랑 상사화, 9월 중순에 석산(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다.

 

 

상사화에 대한 전설이 있다.

상사화는 꽃과 잎이 평생 만나지 못하는 운명을 뜻하는 말로, 아름다운 여인을 짝사랑한 스님이 죽어 절 옆에 꽃으로 피어난 전설과 맞물려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지금 한창 만개한 상사화를 가보자

 

올해 행사기간은 

2022.9.16.금~9.25.일 

 

몰론 행사기간이 끝나도 상사화는 그대로 남아 있다.

조금 시들기는 하지만.

 

 

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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