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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음향출장

전남 진도군 가볼만한 곳 : 2022 가사도 추석맞이 노래자랑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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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리랜서이다. 그중에 음향일을 하는데 코로나때문데 3년째 행사가 없어서 힘들었다.

오랜만에 진도군 가사도에서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한다고 음향 출장해달라고 전화가 왔다.

나는 무조건 오케이이다.

가사도는 진도군에 속한 부속섬이다.

가사도에 가는 방법은 진도군 쉬미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을 가야 한다.

섬정상부근에는 일본인들이 금광을 캐던 동굴이 있다.

 

진도군 쉬미항에서 출발하여 가사도로 간다.

나는 음향을 실은 탑차를 배에 싣고 간다.

3년만에 열리는 추석맞이 노래자랑이다.

 

추석맞이 노래자랑은 고구마품바를 섭외해서 사회를 보며 진행을 봤다.

나는 음향을 설치하고 올겐을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걸 반주해준다.

물론 반주기를 틀어준다. 그리고 가사를 볼 수 있게 모니터를 준비한다.

 

동네에서 신청한 분들이 37명이나 되었다.

노래 한곡당 4분을 생각하면 148분 거의 2시간 30분동안 노래를 한다.

그리고 품바가 공연도 하고 행운권 추첨도 하고 하면 밤12시가 된다.

시작 시간은 저녁 7시부터이다.

그럼 추석맞이 노래자랑은 5시간이나 한 셈이다.

또....  노래자랑이 끝나면 뒷풀이로 노래를 한다.  1시간동안..

 

밤12시가 넘도록 행사를 하면 섬에서 잠을 자고 와야 한다.

동네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첫배로 행사차를 싣고 나온다.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하러 가는 중 섬들이 보인다.

 

무대가 준비되고  행운권추첨 선물들이 많이 쌓였다.

 

밤늦게 행사가 끝나면 마을회관에서 잠을 잔다.

밤에 배가 없어서 품바사장님과 나는 이곳에서 잠을 자고 첫배로 나왔다.

 

마을 입구에도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무대 한켠에 음향을 준비하고 행사를 알리기 위해 음악을 틀어 놓는다.

참가자들이 노래를 하면 나는 반주기를 틀고 올겐을 연주하면서 맞춰준다.

 

3년만에 열리는 추석맞이 노래자랑이어서 그런지 전에보다 선물이 푸짐하고 비싼 제품들이 진열됐다.

 

 

 

저녁 6시가 되면 고구마품바는 사회를 보면서 동네사람들이 빨리 나오라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행사를 진행한다.

 

드뎌 저녁 7시가 되면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동네 마을회관 앞 넓은 공터에 노래자랑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청년회에서 주최한 행사는 음식과 자리를 준비한다.

호응만 잘해도 선물이 나간다.

 

고구마품바의 배는 절에 있는 포대화상과도 같다.

배가 푸짐하다.

 

마을 일꾼들인 청년회가 인사를 한다.

 

2022년 올해 가사도 추석맞이 노래자랑 대상은 이분이다.

김치냉장고를 짊어지고 가야하는데 어쩌나...

 

진도군 가사도항이다.

행사를 마치고 다음날 이곳에서 떠나 진도군 쉬미항으로 간다. 그리고 집으로 고고..

 

 

 

포스팅을 늦게 한것은 순서대로 올리느라 이제야 올린다.

코로나로 행사를 하는 사람들이 폐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나는 다른 일을 하면서 음향은 폐업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세상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준비할 뿐이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시간이다.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서부해안로 411

 

 

 

진도군 가사도리 가사도항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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