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장흥읍에서 가까운곳에 배롱나무 군락지로 아름다운 송백정이 있다.
배롱나무로 군락을 이루는 곳은 몇군데 보기는 했다. 하지만 이곳은 한적하니 동네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송백정 배롱나무 군락지는 항일 독립운동가이며 제2대, 5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고영완씨가 1934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50평 남짓한 작은 연못을 크게 확장하면서 주변에 당시 희귀목인 배롱나무를 심어 전국 제일의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군민의 사랑속에 보호되고 있다.
송백정 배롱나무 군락지는 수령이 100년 이상된 나무 5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전국 제일의 군락지이다.
꽃이 피는 5~10월 까지는 4색(흰색, 보라색, 분홍색, 빨강색)의 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자태를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꽃잎이 아래 연못에 떨어져 물위에 떠 있는 모습은 형형색색의 유과와 같이 보여 "한과연못"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섬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와 동백나무는 고영완씨의 고조부 고언주씨가 200년전 연못을 만들면서 심은 것으로 배롱나무와 한데 어루러진 아름다운 연못을 이루고 있으며 옛 정원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을 만들었는데 출입은 못하게 문이 닫혀 있다.
이 안에 섬과 연결된 정자가 송백정인데 정자는 허물어져 없고 기둥만 덩그러니 남았다.
송백정이 있는 왼쪽에는 평화상선약수마을이 있다.
송백정은 마을 입구 오른쪽에 있다.
배롱나무 군락지 안에 작은 섬과 연결된 정자가 송백정인데 송백정은 허물어지고 없다. 다만 기둥만 남아서 이름
뿐이다.
연못 가운데 만든 작은 섬 앞에 콘크리트 기둥이 있는데 정자가 있었던 같다.
방문시기는 꽃이 피는 5~10월이며 연못 주위를 산책하면 너무 좋다.
지금은 건물은 노후화되서 허물어지고 기둥만이 남았다.
주차장은 동네 입구에 있고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송백정 주위는 산책로이고 마을 사람들의 이용하기 때문에 동네 입구에 주차하기를 권한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이다.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랬동안 피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개화기간이 100일정도)이라고도 부른다.
줄기를 간지럽히면 간지러운듯 가지가 흔들거린다고 해서 간지럼 나무라고도 한다.
송백정 바로 안쪽에는 무계고택이 있어서 함께 구경하면 좋겠다.
무계고택(고영완고택)은 얼마전에 포스팅 했으니 참고하세요
주소 :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 94-2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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