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 씨엠립 톤레삽 호수 쪽배투어(Kampong Phluk Tonle Sap River Mangrove Swamp Boat Tour)

톤레삽호수 깜뽕쁠럭 수상마을을 지나 타하스 강을 따라서 톤레삽호수로 계속 나아가면 끝에는 쪽배투어를 하는 곳이 있었다.

여기서 쪽배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깜뽕쁠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바로 앞에는 톤레삽 호수의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마침 이곳은 씨엠립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어서 드론을 띄울수 있었다.(씨엠립에서 이곳에서만 드론을 날림 ㅠㅠ)

 

깜뽕쁠럭 수상마을 타하스강 제일 하류에 쪽배투어를 할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이곳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면 쪽배투어를 순서대로 대기하고 있었다.

 

 

 

아직은 건기여서 쪽배투어를 하는 곳은 얕은 호수의 나무 숲 사이로 쪽배를 노저어 나아간다.

 

 

쪽배를 타고 코스대로 30여분동안 돌고 오는 것이다.

 

쪽배투어는 오로지 노를 저어서 가는 것이다.

어린 처자에서부터 할머니까지 있는데 여자만 쪽배투어의 선장이었다.

 

 

쪽배투어 선착장은 타하스강 제일 하류여서 바로 앞에는 수평선만 보이는 톤레삽 호수이다.

건기때 제주도의 1.5배이고 우기때는 제주도의 3배라고 하니 엄청난 담수를 자랑한다.

톤레삽 호수는 600여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이곳에서 잡은 생선은 캄보디아인 단백질 섭취량의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톤레삽 호수는 저수지 역할을 하는데 건기때는 메콩강 강물을 저장했다가 우기때는 톤레삽 호수 물이 메콩강 물줄기를 따라 역류한다고 한다. 이때는 메콩강 하류는 홍수로 범람하게 된다.

 

 

톤레삽 호수로 가는 길가의 농촌 모습이다.

 

 

깜뽕쁠럭 수상마을 지나가면 마을은 없고 맹글로브숲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수심이 깊어서 마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깜뽕쁠럭 수상마을 제일 하류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했다.

바로 앞은 톤레삽 호수를 볼 수 있다.

 

 

톤레삽 호수 쪽배투어는 여자들만 노를 저어서 가는데 쪽배 1대에 2명씩 타고 간다.

시간은 약 30분정도 걸린다.

노를 저은 선장에게 깜뽕쁠럭에서 나눠주던 라면 남은 것을 주었다. 

그리고 1인당 1달러를 팁으로 주었다. 1쪽배당 2명씩 타니까 팁은 2달러가 된다.

 

 

 

 

나이 어린 소녀도 노를 저어서 돈을 벌고 있다.

 

내가 타고 있는 배는 나이드신 분이 타고 있어서 힘들어 했다.

그래도 무사히 선착장까지 돌아왔다.

 

같이 타고 가는 분은 배에 누워서 쪽배투어를 즐기고 있다.

쪽배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지 도시락이 있었다.

아침에 나와서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니까 그러수 밖에 없다.

 

우리 팀은 19명이어서 줄을 지어서 순서대로 차례대로 가고 있다. 

앞에서 노를 젓고 뒤에는 관광객이 타고 간다.

앞에 보이는 새댁은 아들이 2명인데 둘째를 배에 태우고 다녔다.

따로 육아를 할 사람이 없어서 배에 태우고 다니면서 일하고 있다.

남편도 일하는 맞벌이부부이다.

 

 

외국인도 쪽배투어를 하고 있네요. 하이~~, 헬로우~~

 

 

드디어 쪽배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선착장에서 음료수를 마셨다.

 

 

쪽배투어 선착장 앞으로 가면 톤레삽 호수가 보인다. 

시간은 벌써  늦은 시간이라서 해가 지고 있다.

 

 

캄보디아 씨엠립 패키지여행을 예약하고는 간단히 배울 수 있는 캄보디아어 책을 사서 공부를 했다.

어떤 사람은 영어로 대화하기도 하는데 현지어로 대화하는게 훨씬 재미있다.

 

크뇸 리언 피어싸 크마에 : 나는 크메르어를 배운다.

번뚭뜩 너으 아에나 : 화장실은 어디 있어요?

 

식당에 들렸을때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도 일부러 배운 캄보디아어로 물어본다.ㅎㅎ

그럼 친절히 알려준다.

기본적인 회화정도만 알고 있어도 여행은 즐거워진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