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해동사, 만수사 (드론 영상)

전남 장흥에는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291호인 해동사가 있다.

창건일은 1957년, 향사일은 3월 12일이다.

해동사는 민족정기의 표상이요, 호국충절의 사표이신 안중근의사(1879.9.2~1910.3.26)의 위패를 봉안하고 추모 제향을 봉행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사당이다.

안중근 의사의 본관은 순흥이며, 고려시대 유학자이신 문성공 회헌 안향선생의 26대 손으로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성균관 진사 안태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명은 응질, 가슴과 배에 7개의 점이 있어 북두칠성에 응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어려서 한학을 배우고 7세에 무예를 익혔으며 1894년(16세) 김아려와 결혼하고 1904년 상해로 건너가 프랑스 신부로부터 교육을 통하여 독립사상을 고취하여야 한다는 충고를 듣고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됨에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귀국하여 삼흥학교를 설립하고 남포의 돈의학교를 인수하여 교육에 힘썼다.

 

1907년 국채보상기성회 관서지부장이 되어 반일운동을 행동화하고 이해에 북간도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한인청년회에서 활약하였다.

1907년 대한의군을 조직, 참모중장 경 독립대장을 맡아 3백명의 의군으로 두만강, 경흥 등지에서 일본군과 격전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퇴패, 이해 결사동지 12명과 단지회를 결성 결사보국 할 것을 맹세하고 마침내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하여 하얼빈 역에 잠입하여 러시아군대의 군례를 받는 한국 침략의 원흉인 조선통감 이등박문(이또 히로부미)을 저격한 의거의 주인공으로 기개와 민족정신을 전세계에 떨쳤던 인물이다. 안중근 의사는 의연히 체포되어 뤼순감옥에 수감되었고 여섯차례 재판을 겨쳐 1910년  2월 14일 사형언도를 받았다. 옥중에서 자서전과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였고 이등박문의 15가지 죄목을 들어 일본의 야만성을 규탄하였다.

1910년 3월 26일 여순 감옥에서 조국독립과 동양평화의 한을 품고 교수형으로 향년 32세에 순국하였다.

안중근 의사의 유물 2백여 점 가운데 20여점이 보물 596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을 추서했다.

 

해동사는 안중근 의사의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 하며 장흥군을 비롯한 도내향교와 유림과 죽산안씨 문중의 발의로 1955년 장흥지역 죽산 안씨 문중 사당인 만수사 부지 내에 건립되었다. 이후 유림 의산 안홍천옹(1895~1994)께서 이승만대통령으로부터 해동명월(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곳)의 휘호(친필)를 받아 현판을 걸고 해동사로 명명하게 되었다.

1955년 10월 27일 위패 봉안식에는 딸 안현생과 5촌 조카인 안춘생이 영정사진과 위패를 모시고 참석하였다. 이후 1996년 만수사 아래터를 마련하고 순국 90주년 2000년 현재의 팔작지붕 건물로 다시 지었다.

 

 

안준근에게 쓴 마지막 편지..

장한 아들아 보거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짋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각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안중근 어머니 조 마리아여사(1862~1927)의 편지이다. 

본명은 조성년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제후원회 정위원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썼다는 "해동명월" 현판이 걸려 있다.

 

 

장흥에 있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1호 만수사이다. 제일 안쪽에 위치한다.

고려시대 유학자 안향(1243~1306)을 기리기 휘해 그 후손들이 1946년부터 1951년까지 지은 사당이다.

안원형, 안면, 안정생, 주세붕, 안중목을 배향하였으며 안중근 의사를 배향한 의사를 배향안 해동사를 별도로 마련하여 놓았다.

만수사, 내삼문, 강당, 외삼문, 해동사 등이 있는데 만수사는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내삼문 경모문은 3칸이며 외삼문은 3칸, 직사는 5칸이다.

강당인 여경재는 1925년 지은 건물로 5칸 규모를 갖추고 있다."해동명월"이란 글씨가 걸린 해동사는 안중근을 배향하는 사당인데 현판 글씨는 전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고 전한다.

 

전체 전경은 만수사이며 왼쪽 아래 있는 건물이 해동사이다.

 

 

건물 전체가 만수사에 속하는데 제일 안쪽 왼쪽에 만수사 사당이 있다.

 

 

 

장흥에 있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1호 만수사이다.

고려시대 유학자 안향(1243~1306)을 기리기 휘해 그 후손들이 1946년부터 1951년까지 지은 사당이다.

만수사 안에 안중근 의사를 배향한 의사를 배향안 해동사를 별도로 마련하여 놓은 것이다.

안중근 의사를 배향하는 곳은 다른 곳도 많이 있다 .하지만 다른 곳은 안중근 의사와 사들 분을 같이 배향한다.

하지만 이곳 해동사는 오직 안중근 의사 한분만을 모신 곳이다.

 

안중근 의사가 1910년  2월 14일 사형언도를 받은 날인데 발렌타인데이가 웬말이냐.. 

라는 말도 나오기도 한다.

 

해동사는 국가보춘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 장흥군이 해동사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였다. 해동사를 역사체험 교육 공간으로 인근에는 안중근 의사 체험교육관, 애국탐방로와 안중근, 안창호, 윤동주, 김구 등의 애국지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모리얼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9년 6월 장흥군에서 새로 개발한 일러스트에는 하얼빈과 장흥이 동경 126도 58분 35초로 일직선상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안씨 성이지만 죽산 안씨에서 순흥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사당을 짓고 배향하고 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수길 2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