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장흥 향교 (드론 영상)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5. 30.
728x90
반응형

장흥군 교촌마을 제일 왼쪽 안쪽에 위치한 장흥 향교는 도유형문화재 제107호이다.

경사지에 위치한 장흥향교는 내삼문을 경계로 배움의 공간과 제사공간을 구분하고 있다. 앞쪽에는 외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가 있고 뒤쪽에는 대성전과 전사청이 있어 전학후묘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전사청은 1981년에 지은 것으로 제사를 관리하는 곳이며 원래 대성전 앞에 동무, 서무가 있었으나 1970년에 철거하였다.

 

태조 7년(1398)에 세워진 장흥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1592)때 불에 탄 것을 인조 8년 (1630)에 수리하였다. 그 후 여러차례 고쳤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을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제기고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 10철, 송조 6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 노비, 책 등을 지급 받아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내고 있다.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84종 224책, 사본 25종 34책 등 총 109종 258책이 있는데 이중에 [청금록], [유림안], [청금안], [향안],  [향교노비안], [향교5규혁폐절목] 등은 이 지방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장흥 향교는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맡고 있다.

 

헉.. 장흥향교 정문은 닫혀 있었다.

먼저드론으로 영상을 보는데 왼쪽에 관리하는 집으로 보이는 곳에 문이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왼쪽 끝에 보이는 곳이 장흥 향교로 들어오는 문이 있다. 

장흥 향교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장흥 향교 안에 있는 내삼문이다. 

 

공부를 했던 명륜관이다. 

잔디가 있는 마당은 깨끗하고 깔끔하다.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다. 

이곳은 거의 볼 수가 없다. 다른 향교를 가보더라도 거의 잠겨있다.

처음으로 안쪽을 본 곳은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있는 창평향교인데 관리하시는 분이 주말에만 오셔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창평향교는 체험까지 하는 곳으로 방문한 곳 중에 제일이다.

대성전과 명륜관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전묘후학], [전학후묘]라고 불린다.

명륜관이 앞에 있고 대성전이 뒤에 있으면 전학후묘

대성전이 앞에 있고 명륜관이 뒤에 있으면 전묘후학 이다.

여러 마을을 돌아보는 시점으로 볼때 전학후묘가 대부분이다.

 

 

동쪽에 있는 숙소가 동재, 서쪽에 있는 숙소가 서재이다.

동쪽에는 양반 자제들이 묵었고,. 서재에는 일반 평민들이 묵었다고 한다.

 

 

 

향교를 방문하면  앞에는 거의 은행나무가 양쪽에 2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유는 은행나무가 유교교육의 상징인 행단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가 고향 중국 산동성 곡부현에서 큰 은행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것에 착안해 전국적으로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는다.

유교 교육기관인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는 또 이유가 있다.

은행나무를 암수가 따로 있다. 은행나무가 유교적인 음양오행의 도를 알고 있다는 뜻이고 남녀를 엄격히 구분했던 유교의  영향으로 나무를 심을 때에도 암나무와 수나무를 분리해 심었다. 보통 왼쪽에는 수나무, 오른쪽에는 암나무를 심는다.

은행나무는 열매 하나에 씨 하나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유교에서는 씨가 여러개로 나뉘어 있지 않은 것을 충성과 지조의 상징으로 보았다.

은행나무 자체가 너무 독해 벌레가 없다. 유교는 현실적인 학문이라 이를 통해 관리가 나아가게 되는데 은행나무에 빗대어 출세했을 때에도 벌레가 끓는 탐관오리가 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문이 닫혀 있어서 안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그냥 가면 안된다. 

정문에서 담장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관리하는 집으로 보이는 곳에 문이 있어 이곳으로 들어가면 연결되어 있다.

혹시나 사람이 있으면 "향교좀 보러왔어요" 하고 하면 된다.

 

제일 뒤에 있는 대성전이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며 유교 교육을 가르쳤던 향교는 지방마다 많이 있다.

지금은 제사만 모시는 역할만 하고 있다. 

이곳 장흥 향교는 대체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정문은 항상 닫혀 있는지 닫혀 있어서 담장을 따라서 왼쪽으로 관리하는 집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모르면 그냥 지나칠수 가 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교촌남외길 33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