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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음향출장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개관 30주년 행사 : 올벼심니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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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해 있다.
나는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유튜브 촬영 의뢰를 받고 갔다.
개관 30주년 행사로 3건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개관일은 실제 9월 24일인데 하루 앞서 진행했다.
10:00~11:00 까지 올벼심니 개막식과 올벼심니 행사(의례마당)이 이루어졌다.
올벼심니는 전통 추수  감사의례이다.
 

올벼심니 식전 행사로 전남 도립국악단에서 공연 2개를 해주었다.
얼쑤~~
 

본행사 올벼심니 의례행사를 하고 있다.
 

전남 도립국악단은 2팀이 공연을 보여주었다.
역시 일반인들의 공연과는 다른 격조있는 공연이었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님의 기념사가 있었고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다음에 전남도의회 경제고나광문화위원회 최정훈 도의원님의 축사가 있었고,
영암 제2선거구가 지역구이신 손남일 전남도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드디어 올벼심니 의례마당이 이루어졌다.
작은 항아리 조상단지 갈기를 하는데 작년 쌀을 비우고 올해 햅쌀로 채운다.
박물관장님의 의례자가 되어 먼저 잔을 올리고 2번 절을 올린다. 
그리고 나머지 귀빈들도 잔을 올리고 2번 절을 올린다.
 
 

올벼심니는 전남농업박물관 농경문화관 앞에서 진행되었다.
농업박물관에 들어가면 처음 맞이하는 건물이다.
 

올벼 심시 
 

의례바당이 끝나고 신명나는 마당극 [남도 천지밥 공연]과 [진도북춤 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남 농업박물관에서 올벼쌀을 선물로 증정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올벼 타작, 찌기, 말리기, 시식과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벼심니는 호남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일종의 추수감사제이다.
지역에 따라 올벼심니, 올벼심리, 올벼심미, 올이심리, 올개심리 등 여러가지로 불리우고 있다.
한가위 무렵에 햇나락 가운데 먼저 잘 익은 벼포기 한줌쯤을 골라서 수냉이 뿌리쪽으로 베어다가 실로 묶고 방문 중밥 위나 안방 윗목 또는 기둥에 걸어놓았다.
집에 따라서는 문복장이, 점장이에게 날을 따로 받기도 한다. 이때에는 닭을 비롯하여 조기, 떡, 과일, 술, 나물 등을 차린 상을 마련하고 절을 올리며 그해 농사의 풍년에 감사하는 동시에 이듬해에도 그렇게 되기를 기원하다.
이 의식은 농민뿐 아니라 어민들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라북도지방에서는 일반적으로 햅쌀로 밥을 짓고 안방 윗목 벽에 써 붙인 조상의 위패 아래 상을 차리며 가장이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그리고 삼신상 밑에 깔아두었던 새 볏짚은 잘 간수해주었다가 해산한 뒤 삼신상을 차릴 때에도 사용한다. 
영남 지방에서는 풋바심이란 행사가 있었는데 이는 본디 절량기에 우선 식량을 대던 방법으로 추석 전에 잘 여문 벼의 부분을 베어다가 먹던 것을 말한다. 
올벼심니는 경기도지방의 천신굿과도 연관성이 잇고 성주나 조상신을 모시는 풍습과도 비숫하지만 판수나 무당이 참가하지 안고 한 가족만이 제사를 진행해가는 점 등으로 미루어 순수한 우리네의 가정신앙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올벼심니를 통해서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이 남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풍년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저의 유튜브를 방문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주소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나불외도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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