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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오스 자유여행 루앙프라방 왓씨엥통 Wat Xieng Thong (ວັດຊຽງທອງ 왇씨앙통)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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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왓씨엥통사원(Wat Xieng Thong)은 "황금빛 도시의 사원" 이라는 뜻이다.

라오스어로는 ວັດຊຽງທອງ 왇씨앙통 으로 발음이 조금 다르다. 

왓씨엥통사원은 14세기에 창건한 이래로 한 번도 파괴된 적 없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황금빛 도시의 사원 답게 루앙프라방의 종교적인 구심점을 해왔다.

 

 

14세기에 문을 연 왓씨엥통사원은 1560년 세타틸랏왕이 증축하면서부터 더욱 루앙프라방의 중심사원으로 거듭났다.

1887년 중국의 청나라 반군이었던 흑기군이 침략해 루앙프라방 도시 전체를 폐허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때에도 왓씨엥통사원은 건재했다. 흑기군의 두목이 승려였던 덕분인지 이 사원을 자신들의 본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왓씨엥통사원은 그렇게 살아남아 지금까지도 14~16세기 루앙프라방의 건축양식을 그래로 간직하고 있다.

 

 

왓씨엥통사원은 크게 세개의 건물로 나뉜다. 바로 위의 동영상이 대법전이다. 가장 오래된 건물인 만큼 16세기 루앙프라방의 사원 건축양식을 대표한다. 지붕은 삼단으로 되어 있고 지붕의 끝이 아래까지 내려온것이 특징이다.

지붕의 끝에는 각각 용모양으로 된 장식이 있는데, 이것은 비를 기원하고 사원을 수호하는 의미가 있다.

세타틸랏 왕은 증축하는 과정에서 이 왓씨엥통사원에 황금색 스텐실로 짠타파닛왕의 전설에 관한 내용을 그려 넣었다. 

그 밖에도 고대 인도의 불교 설화를 주제로 한 벽화 등을 정교한 솜씨로 새겼다.

 

 

루앙프라방을 탐방하면서 스쿠터를 빌렸는데 하루에 150,000낍이었다.

그리고 왓씨엥통사원 정문 왼쪽에 주차를 했는데 5,000낍을 받았다.

걸어다니다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스쿠터가 딱이었다.

 

 

뒷문은 잠겨있고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문앞 왼쪽에 매표소가 있는데 20,000낍(1$)이다.

유료인 사원들 입장료가 거의 20,000낍이었다.

 

 

매표를 구입후 들어가면 오른쪼에 천막이 있다.

나는 모르고 그냥 지나갔는데 불렀다. 표를 보자고 하고 주라더니 구멍을 내서 표시를 했다.

 

 

 

정문에서 가운데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이 대법전이다. 

그리고 왼쪽에 건물들이 나란히 있다.

 

 

 

14세기부터 건재했다는 대법전은 건축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앞과 뒤에서 보면 모두 금색칠이 되어 있다.

루왕프라방 시대, 란쌍왕조가 있던 시기에는 루앙프라방이 수도였다.

란쌍은 "백만마리의 코끼리"라는 뜻이다. 란쌍왕조는 14세기부터 1713년까지 존재했다.

란쌍왕조는 타이족의 한 일파인 라오족이 8세기에 중국에서 메콩강을 따라 내려온다. 

12~13세기에 루왕프라방 시대가 시작된다.그리고 14세기에 란쌍왕국이 들어선다.

 

 

 

한국에는 이런 부도함에는 보통 사리가 들어 있다. 

라오스의 부도함은 거의 이런 모양이다. 

그리고 부도함 앞에 (아마도 죽은 사람)사진이 있기도 하다.

 

 

붉은 법당이다. 1880년도에 지었는데 사원 건축 당시에 제작한 희귀 와불상을 이곳에 모셔두었다. 이곳의 외벽을 보자

1957년 부처 탄생 2,500주년을 기념해 외벽에 정교한 유리 모자이크 작품을 하나 남겼는데 "생명의 나무"라는 이름의 작품이다. 부처의 삶이 내용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며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고 한다.

 

 

나는 정문에 들어갈때 검침하는 분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 

가능하다고 했다.

(사진을 찍어도 되겠습니까? : ຂໍ່ຖ່າຍຮຸບໄດ້ບໍ 커타이훕다이보)

 

 

라오스나 다른 나라를 가도 사원 내부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고 모자를 멋어야 한다.

우리 나라도 대웅전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이 징은 쇠로 되어 있는데 웅장하게 들린다

비엔티안 왓씨므앙 사원 내부에 이 징이 있었는데 막캔을 한 손님이 세번을 두드렸다.

정말 웅장하게 울린다.

 

 

몇몇 사원 한켯에 이런 긴 배가 있었는데 궁금했다. 

그런데 여러군데 사원을 돌다보니 정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루앙프라방 앞을 흐르는 메콩강에서 이 긴배를 칸칸이 사람이 앉아서 배경주를 하는 것이었다.

지금도 이런 긴 배로 빨리 가는 시합을 하는 나라도 있다.

 

 

법고(북)가 안에 있고 문이 잠겨있었다.

 

 

왓씨엥통사원의 웅장하고 정교한 모습에 놀라웠다.

 

 

만화로 이 사원에 대한 설화가 그려져 있다.

 

 

왓씨엥통사원  대법전 옆에는 봉안당이 있다.

이 봉안당 안에는 위의 사진에 있는 운구차가 모셔져 있다.

1960년 라오스의 마지막 왕이었던 시사방봉왕의 납골함을 옮겼던 운구차를 이곳에 보관하고 있었다. 높이가 12m 이며 운구차에는 머리가 7개 달린 나가 수호신 조각이 있는데 라오스 유명한 조각가 팃탄이 제작했다. 

1962년에는 봉안당 외부에 힌두교의 신화 라마야나의 내용을 금박 부조로 새기기도 했다.

자세히 보면 운구차 아래 바퀴가 달렸다. 인력으로 끌면서 바퀴가 움직인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 힌두교와 불교가 혼합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 불교의 바탕은 힌두교라고 봐도 이해가 된다.

 

 

라오스 사원에는 입구에 어디를 가나 이런 꽃을 파는 분이 있다.

한국에서 향을 피우는 것과 같은 의미인듯 하다.

 

 

왓씨엥통사원 내부에서는 금연표지가 있다.

요즘은 관광지 어디를 가도 대부분 금연표지가 되어 있다.

 

왓씨엥통사원은 황실사원으로 사용했고 왕의 즉위식과 장례식을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왓씨엥통사원 바로 앞은 메콩강과 남칸강이 만나는 지점이어서 전략적 요충지이다.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황금 도시의 사원 왓씨엥통사원이다.

 

1975년 라오스는 공산화, 사회주의가 되면서 왕조시대는 끝났다.

왕실이 묶었던 왕궁은 박물관이 되고 루앙프라방은 수도의 역할을 마친다.

지금 라오스의 수도는 비엔티안이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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