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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네팔 자유여행 : 셰르파 식탁, 의자 만들기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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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부터 집 뒷뜰에 식탁과 의자를 만들었다.

송판은 몇일전에 구입했다.  송판을 만드는 전문가가 있다.

송판은 제재소에서 구입 한것이 아니라 기계톱으로 직접 나무를 자르고 송판을 직접 켰다.

송판은 산에서 만든 것을 집까지 날라야 한다. 마르지 않은 송판은 정말 무겁다.

이 무거운 송판을 이마에 대고 날랐다.

 

 

나는 식탁과 의자를 만든다길래 우리가 평소에 봤던 것을 예상했는데

헉... 말둑을 땅에 박아서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송판을 기둥에 못을 박고 고정시켰다.

처음 보는 식탁과 의자였다.

말둑을 박을때는 지렛대로 먼저 땅에 구멍을 만들고 뽀족하게 만든 말둑을 함마로 박는다.

송판 양쪽에 2개씩 가운데 1개 말둑을 박아서 송판을 올려놓고 못으로 고정시키면 된다.

이때 말둑의 높이는 같아야 한다.

그리고 연결해서 계속 만들면 식탁과 의자만들기가 마무리 된다.

 

 

말둑에 사용할 나무는 미리 준비했다. 그리고 식탁과 의자를 만들때 한쪽을 뽀족하게 해서 말둑을 박기 좋게 만든다.

칼은 다용도로 사용하는 칼이다. 요리할때도 사용하고 가축을 잡을때도 사용하고 나무를 할때도 사용한다.

 

 

이것은 야회 주방을 만들고 있는 광경이다.

3일후에 둘째아들 결혼식이 있어서 미리 준비하고 있다.

주방은 있지만 많은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할려면 부족해서 가마솥에 요리할 야외 주방, 부엌을 만들고 있다.

찌뜨라(대나무발)로 지붕을 얹고 나무고 기둥을 만들어 고정했다.

그리고 바람을 막게 찌뜨라로 둘레를 막아준다.

 

 

송판의 길이에 맞게 말둑을 양쪽에 2개씩, 가운데 1개를 박는다.

그리고 송판을 얹고 못을 박았다.

 

 

가운데 송판을 2개 올려서 양쪽에서 손님들이 먹을수 있게 했다.

말둑을 박기 좋게 지렛대로 먼저 땅에 박아서 구멍을 만든다.

 

 

가운데 송판 2개로 식탁을 만들고 양쪽에 송판을 1개씩 나란히 만들어서 양쪽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높이는 비슷하게 만들고 줄을 맞춰서 연결했다.

 

 

야외 부엌을 만들때 나무 기둥위에 찌뜨라를 올리고 대나무로 묶어서 고정했다.

로프나 끈이 아닌 대나무로 묶었다.

한국 같으면 칡넝쿨로 했을법한데 대나무를 얇게 쪼개서 사용했다.

 

 

3일 후에 있는 둘째아들 결혼식을 위해 야외에 식탁, 의자, 주방을 만들었다.

식탁과 의자를 만들때는 예상을 뒤지었지만 70여명이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만들었고 2시간 정도 걸려서 만들었다.

마을 사람들이 도와서 함께 해서 금방 끝났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 친척이다. 한국에서도 시골의 한마을은 친척들이 같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것과 비슷하다

 

오후에는 집에서 키우던 돼지를 잡는데 오전에 일했던 사람들이 다 같이 도왔다.

상부상조의 의미를 이행하고 있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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