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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무장현 관아와 읍성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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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읍성은 1417년 무장진의 병마사에 마을을 다스리는 기능을 주어 무장진 병마사 김노(金蘆)가 쌓은 길이 약 1.2km의 평지성이다.

읍성의 남문인 진무루는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동문터도 잘 남아 있다. 성 주위를 둘러싼 물길인 해자는 폭 4m·길이 574m 정도로 그 흔적만 남아있다. 성 안의 건물로는 객사·동헌이 있다. 『문종실록』에 의하면 읍성의 둘레는 1,470척(약441m)·높이 7척(약2m)이며, 해자의 둘레는 2,127척(약638m)이고 문은 2개가 있으며, 성의 규모를 넓혀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무장읍성은 조선시대 옛 읍성의 모습을 연구하고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무장읍성은 1991년 2월 26일 대한민국 사적 제346호로 지정되었다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무장읍성의 중요한 것은 11점의 비격진천뢰를 발견했비격진천뢰는 세열수류탄(폭발할 때에 금속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서 살상 범위를 확대하는 수류탄)하고 비슷한 형태다.

 

무장읍성 안쪽에서 본 성문

 

무장읍성 입구에 해자선형위치 팻말이 있다. 

이것은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성주위를 물로 채운곳이다.

지금은 팻말만 있고 역사적 고증 자료만 있다.

유럽의 성도 이런곳이 많이 있다.

 

적의 침입과 공격을 어렵게 하기위해  ㄷ자 형태로 입구가 되어 있다.

 

지금은 무장읍성 입구와 오른쪽에만 돌로 쌓아 있고 서.북쪽은 흙으로 쌓여 있다. 

과거에는 흙과 돌로 함께 되어 있었다. 

 

비격진천뢰를 발사할 수 있는 대완구

수류탄이 크기에 따라 발사구가 따로 있다

 

비격진천뢰와 중완구(국립진주박물관)

 

사두봉과 느티나무 전설이 있는데 사연이 길어서 생략한다. 

 

전설속에 심어진 느티나무

 

무장동헌 관아

 

과거에는 동헌 입구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래고 문화재로 관리되면서 이주했다

 

 

무장동헌 관아 전경

 

무장읍성 동북쪽에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고 성벽이 공사중이다

 

무장현 동헌 관아 울타리 돌담

 

북.동쪽은 아직 흙성벽으로 되었있다.

 

천주교 최초 순교자 최여겸이 지냈던 옥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순조 1년 신유박해때 고향인 무장읍성에 감금되었다가 39세 나이로 이곳 개갑장터에서 순교를 당했다

 

신비의 연못

일제 강점기에 성은 헐리고 이곳 연못은 매워지게 된다. 

그후 2004년까지 무장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사용되었다.

이에 2009년 발굴조사를 통해 위치와 형태가 확인되어 2014년 운동장의 흙을 걷어내고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연못이 복원 된후 이곳에 물이 고이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100여년간 잠들어 있던 연꽃의 씨가 발아하여 놀라운 생명력으로 연꽃이 피었다.

이 연못이야말로 역사의 질곡에 허물어지고 찢겨졌던 옛 무장지역의 영화를 다시 꽃피우고 되살리는

시발점이자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

 

무장읍성과 관아

다른 성에 비해 관리가 아직 미흡하다. 

지방 재정이 미흡할 수 있고 아주 겸손한 지방의 한 구석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잘 관리하여 후대에 역사적 자료로 남길 바란다. 

 

 

주소 : 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49-1번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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