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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천관산문학공원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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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천관산 탑산사 가는 길에 천관산문학공원이 있다.

장흥군 대덕읍은 인구 6천명의 아담한 전원마을로 호남의 명산 천관산(723m)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대덕만의 바다를 안고 있는 서정적인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특히 천관산은 기암괴석의 빼어난 조형과 부드러운 선이 일품이어서 전국의 등산객들이 사철을 막론하고 즐겨 찾는 곳이다. 

천관산 문학공원 주차장에서 탑산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문학공원이다.

 

주차장에세 나와 문학공원을 걸으면 돌에 새겨진 시와 작품을 볼 수 있다.

 

천관산 문학공원에서 오른쪽에 가면 웅장한 돌탑이 보인다.

 

전래하는 이야기로는 천관산은 그 정기가 특출해서 산기를 넘고자 고승들이 수도하기에 적합하여 한때는 9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며 황금의 약수터가 있는 등 전설과 설화가 가득찬 산이기도 하다.

이 천관산을 남도의 명승지로 가꾸고자 나선 대덕읍민들은 매년 수천 그루씩의 단풍나무를 식목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대덕읍에서 탑산사쪽 등산로 3km 에 사랑의 돌탑쌓기를 전개하여 400여 개의 각기 다른 조형의 돌탑을 쌓아 등산길을 명소화하여 놓았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문림의 고을의 향맥을 확인하고 테마있는 공원을 만들겠다고 계획한 읍민들은 국내 유명문인들의 육필과 메시지를 소장한 문탑 15m 를 쌓아 캡술에 담은 문인들의 기록을 보관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문인들을 위한 문학비공원을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 문학비 공원은 1차 사업으로 천관산의 기슭의 자연숲을 활용하여 자연석에 메시지를 음각하고 약력을 동판에 새겨 넣는 것으로 50여 개의 문학비를 건립하였다. 천관산에는 희귀하고 모양 좋은 자연석들이 지천으로 널려져 있어서 그 자연성을 살린 보기 드물게 멋진 문학비를 다듬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일 것이다.

 

천관산 문학공원 안내도를 보면 문학공원 주차장에서 탑산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 오른쪽에 천관산 문학공원이 있다.

 

 

대덕읍에서는 1차 50여명의 문인 문학비를 건립하는데 이어 2차, 3차의 사업으로 천관산을 명실공히 국내 제1의 문학비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흥은 문학의 고을이라 할 만큼 유명문인이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 소설분야의 송기숙, 이청준, 한승원, 김석중, 이승우, 시분야의 이성관, 이한성, 박순길, 김영남 시조의 김제현, 아동문학의 김녹촌 등 50여명의 현역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도 활발한 문학창작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그 바탕위에 조성된 대덕읍의 문학비 공원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명소로 떠오를 것 같다.

 

참여 문인을 보면

시 : 구 상, 문병란, 허형만, 김해성, 김제현, 강태열, 강 민, 채희문, 김규동, 김재창, 이성복, 김영남, 박순길, 이성관, 이승철, 고증식, 홍금자, 차창룡, 김계룡, 위선환, 조윤희, 고두석, 김녹촌, 이한성, 이대흠, 고재종 (26인)

소설 : 이청준, 한승원, 최일남, 전상국, 이철호, 이인화, 양귀자, 황충상, 오성찬, 김석중, 이호철, 김춘복, 박범신, 송기숙, 김현주, 이승우, 백성우, 윤석우, 서종택 (19인)

수필, 평론, 희곡 : 안병욱, 차범석, 김병익, 윤형두, 엄현옥, 지연희, 박미경, 박서림, 최수권 (9인)

총 54인의 참여했다.

 

천관산 문학공원에 들어가는 진입로부터 탑산사 주차장에 가는 길까지 좌우에 돌탑이 쌓아져 있다. 

대덕읍민들의 정성과 문학을 향한 열정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 돌탑은 대덕읍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한 공원이다. 

 

나는 탑산사에서 쌓은 줄 알았는데 탑산사 주지스님의 말씀에 대덕읍민들이 힘을 모아서 쌓았다고 했다.

희안하게도 사찰이름이 탑산사 인데 이제야 탑산사의 이름대로 이루어 진것이다.

 

 

주소 : 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산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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