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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진도군 가볼만한 곳 : 진도읍성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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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읍에는 진도읍성이 있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 읍성은 관청과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고을 전체를 둘러싼 성이다.

 

조선 세종 19년(1437) 해진군에서 진도군으로 복군할 때 지금의 고군면 고성리에 터를 잡았으나 1440년 진도군의 행정 중심을 현재의 진도읍 위치로 옮기면서 쌓기 시작하여 1446년경 완공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의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까운 장방형이며 성벽의 총 길이는 약 1,589m 이다. 성문은 동, 서, 남쪽 3곳에 두었다. 방어를 위해 성문 바깥쪽을 반원형으로 둘러 막은 옹성을 쌓았고 측면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을 돌출시킨 치를 여러 곳에 설치 하였다.

치는 성벽에 기어오르는 적을 쏘기 위하여 성벽 밖으로 군데군데 내밀어 쌓은 돌출부이다.

 

처음 방문한 곳이라 입구를 몰라서 헤매이다 골목을 돌아서 겨우 찾았다.

올라와보니 뒷쪽에 편하게 올라가는 입구가 있었다.

 

진도 읍성은 옹성, 치, 해자와 장대 등 다양한 형태의 방어 시설을 두루 갖춘 조선 초기의 읍성으로 14~15세기 우리나라 읍성의 형태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도로 건설과 도시 확장으로 성벽의 많은 부분을 훼손하고 일부만이 남아 있다.

해자는 성 주위에 둘러 판 못을 말하고 

장대는 장수가 올라서서 명령. 지위하던 대를 말한다.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곳은 군청 뒷쪽에 높이 1.8m~2m 의 성벽이 약 50m 정도 남아 있고, 진도중.고등학교 뒷쪽에는 높이 1~1.2m 정도의 성벽 하단부만 남아 았다. 서쪽의 성벽은 학교부지 서쪽에 약 50m가 남아 있다.

내가 방문한 곳은 동북 모퉁이에 있는 군강공원 쪽이다. 이곳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데 높이 2~3.5m 길이 50m 정도이다.

 

방문한 진도읍성 뒷편에는 군강공원이 있어 어르신들과 읍민들이 운동도 하고 쉬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었다.

군강공원 가운데에는 충혼탑이 있어 현충시설로 관리되고 있었다.

이 탑은 6.25 전쟁 등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던 진도군 출신 호국영령의 거룩한 얼을 길이 간직하고 받들고자 군민의 뜻을 모아 1987년 6월에 건립되었다.

진도군에서는 조국수호에 한 몸을 바치신 분들의 공훈을 드높이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선양하고자 매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인터넷에 있는 주소보다는 군강공원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하게 찾을 수 있다.

 

군강공원 마을 앞에는 작은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 있다.

 

성벽의 총 길이는 약 1,589m 인데 발전과 개발이란 이름으로 유적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러한 유물은 어린 자녀들이 역사를 체험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군강공원길 19 (동문길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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