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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여행 : 다낭 영응사 (영흥사)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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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패키지 여행 3일째 되는 날 간 곳은 영응사 사원이다.

가이드는 영응사라고 하고 영흥사라고도 한단다.

베트남 발음으로는 Chùa Linh Ứng 린응사이다. Chùa 는 절, 사원을 말하고 "쭈어"라고 발음한다. Ứ는 "으"라고 발음한다.

베트남 다낭에서 왼쪽을 바라보변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보인다. 

다낭의 썬짜반도이며 다낭의 북쪽에 위치한다.

sơn trà 는 베트남어로 썬짜라고 발음한다. ơ 는 "어" 라고 발음한다. tr 는 "ㅉ" 라고 발음한다.

다낭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다낭에서 짐을 풀고 묵고 있다면 그리 멀지 않는다.

영응사는2003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 7월 30일 에 완공됐다고 한다.

 

다낭에는 똑같은 이름의 사원이 3개가 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같은 이름의 절이 3개가 있으면 다낭이 편안하고 잘될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바나산의 영응사, 오행산의 영응사, 썬짜반도의 영응사 이다.

바나산의 영응사는 다낭에서 42km 떨어진 바나힐에 가면 볼수 있고. 오행산의 영응사는 다낭에서 10km 정도 거리에 있고 암푸동굴도 함께 볼수 있다.

썬짜반도의 영응사는 다낭에서 10km 정도 가면 볼 수 있다.

Thich Thien Nguyen 스님(1945-2016)이 세웠다고 하는데 가이드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야기는 제일 끝에 쓰여 있다.

 

해수관음상은 높이가 67m 이며 베트남에서 제일 높다고 한다. 아파트로 치면 30층 정도의 높이다

해수관음상이라고도 하고 관세음보살상이라고도 한다.

썬짜반도의 해발693m 의 지점에 있는 영응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응사는 지붕색이 녹색이어서 주변의 풍광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

이날 바람이 불어서 드론을 띄우기가 조심스러웠다.

역시나 드론이 높이 올라가니까 강풍이라고 경고가 떴다.

 

67m 라고 하는 해수관음상을 드론으로 띄워봤다. 

아파트 30층 높이에 해당한다니 가히 웅장합니다.

밑에서부터 위까지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영응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의 탑 앞에 주차장이 있고 내려서 둘러보면 된다.

입장료는 없다.

 

가이드는 이것이 사리탑이라고 했는데 크게도 만들었네요.

주차장 바로 앞에 있다.

 

영응사 안내도이며 설명인데 통과..

 

나무화석 규화목이다. 이 와석은 침향규화목이다. 영응사 사원을 짓다가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는 것이다. 

자유여행은 방문한 나라의 언어를 모르면 해석이 불가능하다.

 

베트남에서는 홍보를 할 때 커피와 침향을 홍보하고 있다.

커피의 나라, 침향의 나라, 

침향은 침향나무에서 상처가 나면 자연치유할려고 나오는 진액이다.

소나무의 송진과 같은 것이다.

가이드는 말했다. 옛날 침향을 찾을려면 호랑이를 일부러 때려서 상처를 입힌다음 풀어줄다고 한다.

그리고, 그 호랑이를 따라가면 침향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호랑이도 침향이 뭔지 알았던 것이다. 

침향은 베트남에서만 자라는 열대나무 아퀼라리아에서 나오는 자연산 수지(나무 기름)만을 말한다.

지금은 자연산 침향은 없다고 한다. 그럼 재배용이다.

침향은 세계3대 향이라고 하며 침향은 피의 어혈(피떡)을 녹여줘서 피에 관한 질환을 막아준다고 한다.

특히 뇌졸등, 신경안정, 구토방지, 뇌진정. 간경화, 면역체에 도움을 준다.

패키지여행 코스에 침향을 파는 곳에도 갔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열대지방에서 흔하게 자라는 나무인데 실처럼 늘어진 가지같은 뿌리가 땅에 뿌리를 내렸다.

나무를 지탱하는 역할도 한다. 동남아를 여행하면 이런 나무를 많이 본다. 하지만 이렇게 뿌리로 자리잡은 것은 첨본다.

가운데 있는 불상은 부처님의 어머니라고 했다.

 

진귀한 나무를 보고 해수관음상으로 가는 길에 연못이 만들어져 있다.

 

거대한 해수관음상 앞에 오면 크기에 압도 당한다.

 

베트남 사회주의국가에서는 원래 종교의 자유가 없다. 

하지만 그냥 묵인하는 것 같았다. 

해수관음상앞에서 간절히 무엇인가 비는 사람과 사진을 찍는 사람.

 

 

해수관음상 1층에 있는 불상

 

베트남의 사원을 몇군데 다녀봤는데 거의 공원수준이었다.

분재와 18나한상을 즐비하게 좌우에 세웠다.

대웅전 안에 들어갈려면 치마나 민소매는 입장불가이다. 신발은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 한다.

 

 

대웅전 앞에 있는 이 것은 영응사 일주문인데 위 가운데 있는 사람상이 있는데 관우라고도 하고 손오공이라고도 한다.

주차장에서 들어갈때는 이곳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분홍색꽃이 생화인줄 알고 가까이 가서 봤더니 조화였다.

그래도 보기는 좋다.

 

주차장에서 영응사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장료는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주차장 밑에 있는 사리탑이다.

 

이곳 썬짜에 있는 영응사에는 야생원숭이가 많다고 한다.

가끔 가까이 와서 여행객의 물건을 낚아채 간다고 한다.

소지품을 조심해야 한다.

주차장 부근에서 여러마리를 봤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썬짜반도의 영응사가 세워진 이야기이다.

동남아시아에서 1955~1975년에 인도차이나 전쟁이 있었다. 이때 북베트남이 승리하면서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된다.

이때 남베트남의 사람들, 반공주의자, 화교, 몽족, 미국에 협조하던 사람들, 가톨릭 신자들, 한국인, 대만인, 일본인, 미국인, 프랑스인, 태국인, 핀리핀인 등이 북베트남 공산주의자들을 피하기 위해 밀항하거나 추방당한다.

육지로 탈출한 사람을 랜드피플, 해상으로 탈출한 사람을 보트피플이라고 한다.

남베트남의 패망으로 북베트남 공산 독재정권이 두려워 도망치거나 탈출했던 것이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최대 400만명이 베트남을 떠나거나 탈출했다고 한다. 

 

그당시 이곳 다낭의 해변에는 수많은 보트피플 사망자들로 가득했다고 했다.

그 중에 중국 화교의 보트피플중 한 사람이 미국으로 다행이 갔는데 미국에서 성공한 후에 다시 이곳 다낭에 와서 썬짜반도에 영응사를 지었다고 했다. 영응사가 있던 곳은 원래 사원의 흔적이 있던 곳인데 자리를 잡은 것이다.

해수관음상이 바라보는 자세와 각도를 보면 다낭의 미케비치를 바라보고 있다. 그 당시 죽은 보트피플의 많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영응사가 세워진 후로는 다낭에는 태풍의 피해도 없고 평안했다고 한다.

 

국가가 없으면 국민이 떠돈다. 지구상에서 나라가 없는 민족이 많은데 독립을 할려고 해도 놔주질 않는다.

다낭의 썬짜반도의 영응사와 보트피플을 보면서 한국의 지난날을 생각해본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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