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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장흥군 가볼만한 곳 : 무계고택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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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고택으로 들어가는 길은 입구에서 2군데로 갈라진다. 

왼쪽은 차가 갈수 있고 오른쪽은 걸어가는 길이다. 

나는 걸어서 오른쪽 길을 따라 갔다.

 

 

무계고택은 원래 정화사라는 절터였다고 전해진다. 1852년 고재극 씨가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一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토지가 경사가 급해 건물은 3단으로 나누어  지어졌다. 제일 아랫단은 대문과 하인방을 그 다음 단에 마당, 창고 , 관리사를 두고 맨 윗단에 본채와 양옥을 배치하였다. 안채는 5칸, 옆면 2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대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주변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등 우거진 숲 속에 있어 한옥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정말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길이었다. 길이 좁고 계단이 있어서 오직 걸어가야 한다.

우거진 숲길을 걷는 느낌이다.

 

 

무계고택에 들어가는 대문이다. 경사가 있어서 계단이 되어 있다. 

 

무계고택은 1988년 3월 16일 전라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6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무계고택은 현재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다. 방문했을때는 나이드신 어르신이 있어서 집구경 왔다고 했더니 구경하라고 했다. 사람이 살고 있어서 마당도 잔디가 심어져 있고 관리가 잘 돼 있다.

 

이길은 처음 입구에서 왼쪽으로 해서 들어오는 길이다.

오른쪽 길이 훨씬 운치있고 멋있다.

 

옛날에 하인이 쓰던 하인방이다. 토지가 경사가 있어 3단으로 되있는데 제일 하단에 있는 건물이다.

 

제일 윗단에 있는 안채이다. 5칸으로 돼 있는 큰 건물이다. 한옥으로 되어 지었다.

일반적인 조선시대 주택의 공간구성은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이 다르고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주택의 배치와 평면구성에 있어서도 대가족제에 따라 규모가 커지고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려는 의식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거처하고 활동하는 공간이 따로 구분되었다. 

 

토방이 기둥과 끼워맞춰져 있어 잘 되있다. 주춧돌도 큼직하니 좋았다.

지금은 어르신 혼자만 계신지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크다.

 

이 가옥은 고영완의 조부인 고재극이 1852년에 세웠다. 전형적인 一자형으로 북향집이다. 

여인들의 생활공간인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팔작지붕이란 네 모서리에 추녀를 단 지붕 형태이다.

1m 가량의 높은 축대를 쌓아 기단으로 만들고 주춧돌을 놓았으며 바깥기둥은 원형기둥을 안기둥은 네모기둥을 세웠다.

 

숲속에 집이 있어서 드론으로 찍을려고 해도 이렇게만 찍을 수 있었다. 

드론이 나무에 걸리면 추락하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자녀들은 도시에서 살고 시골은 이제 60대 이상 어르신뿐이다.

이렇게 좋은 집도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서서히 무너지겠지..

 

 

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내평길 16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유튜브 검색 "리차드박"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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