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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여행 : 달랏 바오다이 황제 여름궁전 (Bảo Đại King PALACE)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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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은 경치와 기온이 정말 좋은 곳이다. 그래서 베트남 국가 주석의 별장이나 부호들의 별장들이 호수 주변에 즐비하다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여름 별장이 바로 이곳 달랏의 언덕위에 있다.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는 응우옌 왕조이다. 응우옌왕조의 제13대 (재위기간 1926~1945) 바오다이황제는 1913년 10월 22일  제12대 황제 카이딘의 아들로 태어나서 1926년 13세의 나이로 안남국의 황제로 올랐다.

어느 나라나 마지막 황제와 왕들은 불운의 시절을 보낸다. 

바오다이 황제도 프랑스, 일본, 미국등 열강들에 치여 슬픈 생을 보낸다.

1955년 국가주석에서 퇴진한 후 바오다이는 곧바로 프랑스에 망명하고 1972년 프랑스 여성과 결혼해 프랑스 시민권을 얻어 1997년 프랑스에서 향년 84세로 여생을 마친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베트남 국민들은 바오다이 황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기를 잘못 태어나서 비운의 삶을 살았던, 그리고 열강들의 꼭두각시 노릇하다가 이국땅에서 살수 밖에 없었던 황제..

 

황제의 여름궁전으로 알려진 이곳은 바오다이가 휴가를 보낸 곳이다.

응우옌왕조의 수도는 중부도시 후에이다.

 

입구 오른쪽에는 그 옛날에도 고급스러운 차를 타고 다닌 황제의 차가 전시되어 있다.

호화스러운 삶 속에 고독이 숨어 있다.

 

매표소 입구에서 200m 정도 걸어가면 바오다이황제의 여름궁전이 나온다.

걸어가는 길이 넓고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에 전시된 차가 드나들수 있는 넓은 길이다.

 

궁전 앞에는 바오다이황제의 동상과 함께 궁전이 있다.

이 곳은 오후 5시면 문을 닫아서 궁전 내부를 먼저 보기로 했다.

방문할때가 4:30분 정도여서 빨리 봐야 했다.

우리 팀이 궁전 내부를 보고나서 한바퀴 돌고 나오니까 바로 문을 닫았다.

 

바오다이 궁전 내부에 들어갈 때는 신발 커버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궁전이다보니 깨끗해야 한다.

옛날 병사인듯한 동상이 궁전 입구 좌우에 서 있다.

 

궁전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이렇게 벌써 문을 닫았다.

가이드가 궁전 내부는 사진촬영금지라고 해서 찍지는 못했다.

괜히 찍었다가 벌금을 내면 안되니까 조심해야 한다.

혹시나 다른 곳에 사진이 올라와 있다면 몰래 찍었을 것이다. 

 

바오다이 궁전 내부에는 사무실과 집무실, 여러방(총25개)에 있는 침대들, 그리고 응우옌 왕조의 가계도,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층과 2층 모두 볼 수 있다. 고급스러운 침대방이 여러개 있었다.

바오다이황제는 왕비 외에도 5명의 후궁이 있었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지금은 이렇게 관광지를 만들어 입장료를 받지만 과거에는 인정받지 못한 황제이었다.

13세의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바오다이의 시련이 느껴졌다.

조선시대에도 제일 어린 헌종(8세)도 있고 고종도 12세에 왕이 되었다.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궁전에 갈려면 꼭 5시 이전에 가야 궁전 내부를 볼 수 있다. 

 

 

 

 

더 많은 동영상을 원하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Iri0qOtRDddIxmp9Nx8x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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