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전남 무안군 가볼만한 곳 : 도예가 임영주갤러리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1. 7. 6.
728x90
반응형

 

빗살미술관옆에 빗살임영주갤러리가 있다

물론 안내 간판만 보고 들렸다. 

마을 제일 안쪽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들어가는 길이 2가지가 있는데

도로옆 안내간판이 산길을 따라 가는데.. 1km

마을쪽에서 들어가는길도 있다.

길은 1차로로 협소하여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모든게 임영주도예가님이 스스로 만들었단다..

왼쪽에 보이는 가마는 가스가마

 지금 불을 지피는 것은 나무가마

나무가마도 임영주도예가님이 직접 만들었단다.. 대단하시네 !!

무안에는 도공들이 많이 있다.

몽탄에는 김옥수도예명장(분청사기)이 있다. (나중에 포스팅할께요)

 

들려서 1시간여 동안 이것 저것 질문하고 시간을 보냈다

불은 2박3일. 50~60시간을 지펴야 한단다..

혼자서는 못하고 누군가하고 교대로 봐야 한다

불 온도는 1200도를 넘어야 한다

불온도가 내려가면 10분마다 장작을 넣어준다

예전에는 온도계가 없어서 감으로 했는데 지금은 온도계가 설치되서 조금 편하단다

3일동안 불을 지필 땔감을 준비하는 것다 만만치 않다

 

동영상으로는 안보이는데 불을 지필려고 문을 열면 젤 안쪽에 그릇이 빨갛게 돼서 보인다

이곳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땔감에서 타고 나온 가루(재)가 그릇 표면에 달라붙어 자연적인 유약이 된단다

 

과거에 도자기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는 고려 청자. 이조 백자

중국은 청나라때 청화자기가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이 있다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 기술이 부러워 임진왜란때 많은 도공들을 잡아가서 세계적이 도자기 강국이 되기도 한다

조선에서는 천민이었지만 일본에서는 도자기의 신이 된 이삼평..

그리고 조선 통신사가 임진왜란때 붙들려간 조선의 도공들에게 조선으로 가자고 했을때 

손절.. 손을 저었다는 것이다.

또 어떤 도공은 일본에 끌려간 후 조선에 와서 일가친척을 모두 데리고 가서 엄청난 대우를 받고 살았단다

조선은 사대부만을 위한 나라지 기술자들은 무시받는 나라인 것이다.

결국 일본은 도자기 산업으로 네덜란드를 통한 무역으로 부를 쌓은 후 메이지 유신을 일으켜 조선을 식민지화 한다

역설적이다...

 

가마창고 옆에 백합이 아름답게 피었다

피기 직전인 백합이 준비를 한다

옛날 가마터를 보면 길게 경사진 곳에 있는데

이것은 다른 방식의 가마란다.

가마 위에 달린 온도계

1200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온도가 내려가면 구준히 장작을 넣어줘야 한다... 2박3일동안. 50~60시간

안그러면 도자기가 아니다.

그냥 그릇이다

갤러리와 가마 입구의 간판

왼쪽이 갤러리

오른쪽 장작이 가득 보이는 곳이 가마터

 

왼쪽 건물에 갤러리가 있서 전시된 작품을 볼수 있다

투박하지만 유약을 바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작의 재로 자연적인 유약을 형성한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빗살 미술관이 있다. 

2군데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

2군데 모두 입장료는 없다. ㅎㅎ

무안분청추진위원회 임영주 사무국장 

연락처: 010-3603-6513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 6-1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