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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화순군 가볼만한 곳 : 운주사

by 리차드박(Richard Park)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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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화순 운주사를 찾았다.

현재 직업상 비오는 날이 쉬는 날이다

화순 운주사는 오늘이 3번째이다. 

 

운주사는 화순읍에서 서남쪽으로 약 26km 지점에 위치하며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불산에 있는 영암 출신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건립시기는 9세기로 보고 있다.

절의 이름을 운주사라 한것은 "구름이 머무는 곳"이며 풍수상 움직이는 배 모양의 땅이라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선설의 운주사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의거해서 이곳 지형이 배형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돚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불상 천 위와 탑 천개를 세웠다 하여 일명 천불천탑이라 한다. 여러 난과 전쟁을 통해 많이 소실되고 재건되었다.

다른 사찰과 ㄷ라리 탑신에는 절에서 흔히 쓰는 연쪽무의 대신 X, V, ◇, // 같은 기하학 무늬가 새겨졌다.

운주사는 유네스코가 인증한 무등산세계지질공원 지질 명소로 지정되었다.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둥근 탑도 있고 다양하다.

 

운주사 주차장에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족에 겹겹이 쌓아 올린 듯한 층상 응회암이 있다. 층상 응회암은 화산에서 불출된 화산재와 돌덩이가 켜켜이 쌓아면서 굳은 암석이다.

 

부부 와불은 길이 12m, 너비10m의 바위에 조각하였는데 남녀가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다.

천불천탑을 하룻밤 사이에 다 세우려 하였으나 미처 세우지 못해서 누워 있다는 전설이 있다.

도선국사가 천불천탑을 하룻밤에 세울때 맨 마지막으로 와불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는데 공사에 싫증난 동자승이 닭이 울었고 거짓말을 하여 불상을 세우지 못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와불이 일어나는 날 이땅에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전해온다.

 

운주사는 문화재 보물로 4점이 있으며

지금은 석불70기와 석탑12기 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주차장을 지나 쭈욱 걸어오면 운주사 초입에 석탑들이 줄지어 있다

운주사는 이런 석불군이 여러군데 산재해 있다. 그래서 천불천탑이다

운주사 경내 전경

둥근 탑은 운주사의 특징이다

석불군을 찾아 여러곳에 들렸다. 석불군이란 석불이 여러개 모여 있는 것을 말한다

불사바위와 또 다른 석불군으로 올라 가는길..

예전과는 달리 길이 잘 정비돼 있다

불사바위. 

도선국사가 운주사를 지을때 이바위에서 지휘를 했단다

불사바위에 올라가면 운주사가 펼쳐 보인다

운주사내에 살림살이 장독대

담장 옆에 보라색 도라지꽃이 예쁘게 피었다

운주사 초입 끝에 둥근 탑이 있다.

지리상 운주사 위쪽에는 나주호가 있어서 같이 구경해도 좋을 듯하다. 

운주사의 매력에 둘러본다.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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